15. 여행

by 다리짧은 코기

여행(旅行)

; 나그네 려(旅), 다닐 행(行)


일이나 유람, 휴식등을 위해서

일상적인 거주지를 떠나

다른 국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


일반적으로 여행이란 단어는

휴식이나 견문을 넓히는 활동을

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여행의 근본적인 의미는

일을 위한 이동도 포함이 되어 있다


출근길도 여행의

일부분으로 취급이 가능하지 않을까

에서 부터 오늘의 감성이 시작된다


우리는 여행을 떠나며

다양한 것 들을 기대한다


피로를 회복하거나

다양한 것들을 직접보고

경험하는 것이다


하지만 출근길을 기대하는 사람은

아마 보기 드문 일이다


회사에서 이벤트를 하거나

승진과 같은 좋은 소식이 있지 않으면

출근길은 우리에게

늘 지치고 힘들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디론가 놀러 가는 것도

해외를 나가는 것도

집 앞 카페를 가는 것도

외식을 하는 것도

출근길도

여행의 한 종류라는 것이다


이런 소리를 들어도

여전히 출근길이 좋아지진

않을 것이다


모든 여행이 마찬가지 일 것이다.


어떤 여행에서는

함께하는 사람들과 내내 즐겁고

어떤 여행에서는

함께하는 사람들과 내내 싸운다


또 혼자서 하는 여행도 있고

함께 여행하기도 하며

여행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어떤 여행을 해도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내 마음가짐에 따라

여행이 즐거워질 수도 있고

힘들어질 수도 있다


나의 여행을 어떻게 만들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범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나와 함께 여행하는 사람이

옆에서 짜증만 내고 있으면

좋은 여행이라고 이야기하기

힘들어진다


반대로 내 태도에 따라서

함께 여행하는 사람의 여행을

즐겁게 만들 수도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늘도

지하철 가득 메운

여행객들 사이에 끼여서

감성에 빠져본다

이전 14화14. 실력, 그리고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