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우리 사회 속에서 원래라는 말은
매우 부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래 다 그런 거야”
“원래 이래”
글로 작성하는 순간에도
저 문장의 억양이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
싫기까지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스스로를 성장시키거나
위로하는 과정에서
꽤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다
“쟤는 원래 저런 애니까 신경 끄자”
“원래 내 모습은 이런 거야”
“원래 다들 실수하면서 배우는 거지 뭐 “
모든 말에는 아마
부정적인 모습과 긍정적인 모습을
고루 갖추고 있을 것이다
똑같은 말도 양면성을 가지듯
우리도 양면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내 모습에서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할지
긍정적인 모습에 집중할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귀가 얇은 사람도
원래 다른 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일 것이며
고집이 센 사람도
원래 자기 주관이 뚜렷한
사람일 것이다
오늘도
지난날의 실수들을 돌이켜보며
감성에 빠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