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디자인기업<코끼리별꽃> 최민경 대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현수막을 만들고, 그것들을 다시 수거해 환경 교육 키트를 만든다. 이를 토대로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쓰레기가 덜 배출될 수 있는 친환경 디자인을 기획하고 디자인한다. 기존의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자원 순환과 환경 인식 개선에 고민하고 힘쓰는 천안의 업사이클링 디자인기업 〈코끼리별꽃〉에서 하는 일들이다.
지난 한 해는 코끼리별꽃에게는 잠시 쉬어가는 해였다. 코끼리별꽃을 이끌어가는 최민경 대표는 6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다시 확인하고자 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비단 나뿐만이 아닌 모두가 더 나은 방향으로 인도하는 길. 코끼리별꽃이 걷고 있는 그 여로에 서서, 잠시 가던 걸음을 멈추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곳, 쉬면서 충전하는 곳, 힘 있게 만들어주는 공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집이요. 조금 뻔한 답일 수도 있는데, 저는 제가 사는 집을 가장 나다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어느 정도의 수고를 일부러 들이는 편이에요.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를 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고, 화분도 많이 두었어요.
집 아닌 다른 곳에서도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가령 밖에 나가 카페에 가더라도 너무 인테리어가 멋들어지게 들어간 공간보다는 손으로 직접 만들고 아기자기하게 품이 좀 들어간, 그런 아주 작고 매력적인 색깔이 느껴지는 공간들을 일부러 찾아요. 그곳에서 커피 한잔 마실 때가 참 행복하더라고요.
그 공간에서 무엇을 하시나요?
오롯이 휴식에 집중합니다. 이곳은 내가 쉬기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바깥의 일과는 완전한 단절이에요. 집 안에서는 다른 것이 아닌 오직 나에게 집중해야 하고, 오히려 나에 대한 그 집중이 유지되지 못하면 불안감을 느껴요. 그래서 내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바깥의 일을 모두 매듭지어놓고 홀가분하게 집에 들어오려고 노력해요. 그러다 보니 퇴근이 자꾸 늦어지더라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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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에너지를 10이라 가정할 때, 대표님은 자신의 에너지를 어떻게 분배하여 사용하는 것 같으신가요?
일이 9는 되는 것 같아요. 아니, 사실 9.8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일에 싹 쏟는 편이에요. 그러다 집에 딱 돌아가면, 남은 1 내지 0.2를 저에게 온전히 사용하는 거죠. 새벽 3시에 들어가도 4시에 들어가도 바로 잠들지 않고, 멍하게 있는 시간 있잖아요. 멍하게 있는 그 시간을 가져요.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강아지 옆에 두고 커피 한 잔 마시는 그 시간, 아니면 차를 한 잔 마시는 그 시간. 그 시간을 저에게 주어야 비로소 ‘아, 오늘 하루 그래도 잘 보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 컨디션 좀 돌아오면 그림 작업도 하고요.
코끼리별꽃이란 이름이 너무 예쁜데, 그 유래도 알고 싶어요.
다른 무엇보다도 코끼리는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에요. 코끼리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코끼리에 관한 책을 많이 읽게 되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책을 통해 코끼리가 살아가는 삶의 유형들이 사람이랑 굉장히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코끼리를 ‘사람’의 은유적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의 코끼리는 곧 사람과 같은 거죠.
별은 사람들한테 희망을 주거나 꿈을 줄 수 있는 희망적 상징이고요, 꽃은 아주 작은 들꽃이어도 사람들이 그 꽃을 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사람들한테 행복을 전해준다는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코끼리별꽃은, 다시 말하자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행복을 줄 수 있는 일들을 뜻해요. 그런 일들을 우리가 만들어보자-라고 해서 코끼리별꽃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어요.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사실 저의 첫 시작점은 세상에 선한 영향을 주면서 일하고 싶다는 바람이었어요. 거기에 제가 공예를 오래 전공하고, 또 학생들을 가르치며 배웠던 경험과 장점을 살리고도 싶었죠. 그래서 그 모든 것들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구체적으로 고민해봤어요. 그러다 업 사이클링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과 환경에 대한 교육의 현주소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어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눈에 보일 수밖에 없는 게, 작품을 만들면서 엄청나게 많은 쓰레기가 발생해요. 그런데도 아이들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무감각해요. 학교 안에서 일해주시는 분들께서 치워주시니까. 하지만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도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식 때문에 제가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이런 인식은 결국 문제를 인식하려는 의식과 지속적인 교육이 수반되어야 바뀔 수 있어요. 그래서 결심했죠. ‘나는 그동안 가르치는 일을 해왔으니까 교육을 접목해 보자. 그리고 공예가니까 뭔가를 만드는 재주를 살려서 쓰레기로 뭔가를 만드는 일을 해보자.’ 이런 식으로 복합적인 연관이 되어서 이 일이 시작되었어요.
"'나는 그동안 가르치는 일을 해왔으니까 교육을 접목해 보자.
그리고 공예가니까 뭔가를 만드는 재주를 살려서 쓰레기로 뭔가를 만드는 일을 해보자.’
이런 식으로 복합적인 연관이 되어서 이 일이 시작되었어요. "
일하면서 재미나 보람을 크게 느낄 때는 언제이신가요?
지금의 제가 가장 제 내면에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저는 팀원들이랑 같은 의견이 모아졌을 때예요.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서 그것으로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팀원들이 “글쎄, 뭐 이거 도움이 되겠어요?”라는 시큰둥한 반응이면 너무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반대로 그 시작점에서부터 “괜찮은 것 같아! 해볼까요?”, “재밌을 것 같아요. 해봐요. 이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런 식으로 저보다도 더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려고 하고 적극적으로 피드백하며 의견을 모을 때 행복함을 느껴요. 그 행복은 다음 스텝으로 가는 동력이 되어주죠. 그다음으로는 그렇게 프로젝트나 방향성을 추진하여 시도했을 때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이나 응원,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변화와 소감 같은 것들이 나오면 그게 그다음으로 오는 행복이고요.
반대로 ‘아, 때려치우고 싶다’ 하고 생각했을 때는 없으셨나요?
우선 사람들이 무관심할 때. 기업이기 때문에 그 무관심은 곧 매출로 이어져요. 저희 코끼리별꽃이 6년을 버텼는데, 사람들이 무관심할 때마다 당연히 회사 입장으로는 경제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고 그럴 때 그만두고 싶다-라고 느낄 때가 간간이 있었죠. 그때마다 저보다 더 믿음직하고 든든한 팀원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고 헤쳐갈 수 있었어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걸 왜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이에요. 그런 친구들 덕에 정말 힘이 많이 났어요.
그리고 오래 있던 팀원이 그만둔 적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 친구는 새로운 성장을 위해서 서울로 간 친구인데, 그만큼 미안하고 또 아쉬움도 컸어요. 회의감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내가 이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해줄 수 없을 때. 그리고 이 친구의 성장이나 미래를 꿈꾸는 방향을 다른 곳에서 이뤄줄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더디게 이룰 수밖에 없다고 느껴졌을 때. 그게 저를 힘들게 하고, 막막하게 했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에 잠식되면 앞으로의 방향이 흐려지고 또 나아갈 힘을 잃기 때문에,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어요. “느리게 가면 어때. 괜찮아. 하지만 우리는, 그리고 나는 잘 할 수 있어.” 이 말을 계속 스스로한테 많이 해줬어요.
요새 기후 위기 때문에 전보단 많은 사람이 환경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잖아요. 활동하면서 어떤 걸 느끼세요?
저는 교육을 통해 사람들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오히려 근래에 많이 느끼고 있어요. 예전에 아이들 교육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6개월 동안 아이들이랑 환경 교육 진행을 하고 교육하면서 환경을 주제로 미술 활동과 체험, 마지막에는 전시를 진행하는 프로젝트였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랑 6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만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아이들은 주말에 놀고 싶은데 엄마한테 손 잡혀 와서 수업 들으니 심통이 나 있고 관심도 없으니 저는 저대로 ‘아, 나 혼자 떠들고 있구나.’ 하는 회의감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점점 같이 만나고 뛰어놀다 보니까 어느 날 어떤 친구가 그래요. “선생님 제가 저희 동네부터 여기까지 왔는데 쓰레기 보이는 거 세어봤는데 너무 많아져서 걱정이에요.” 그런가 하면 어떤 친구는 저보고 쓰레기 주우러 가자고 하고, 어떤 친구는 자기 친구들이랑 점심 먹고 안 놀고 쓰레기 주우러 다녔었다고 자랑해요. 아이가 집에서 쓰레기 함부로 막 버리지 말라고 잔소리한다는 어머니도 계시고요. 그런데 그렇게 아이들이 바뀌다 보면 그 집의 어른들도 점점 변화하시거든요.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환경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더 집중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반대로 이러한 기후 위기에 대해 개인의 행동 개선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는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한 사람의 작은 변화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빛난다면 그 사람을 응원하고 독려하는 사람들이 또 점점 늘어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그러한 과정에 있는 거고요.
사회적기업은 이런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들이에요. 국가나 기관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사회적기업이 소셜 미션을 갖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사회적 문제들을 조금씩 해결해가는 기업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귀 기울여 하나씩 바꿔나가면 저희는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이나 이런 일상 속의 작은 것들이 더 수월해지거나 나아질 거예요. 결국 선순환을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거죠. 그런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하는 거고요.
스스로가 혁신가라는 생각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동의하신다면, 어떻게 세상을 새롭게 만들려고 노력하시나요?
사실 “당신은 혁신가인가요?”라고 누가 바로 물어봤다면 “제가요?”라고 했을 것 같아요. 깊이 생각하진 않았는데 혁신이라는 것을 대단하게 생각해서 아니라고 했을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처음에 사회적 기업을 시작한 것은 히어로처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라고 말씀드렸어요. 지금의 저는 저의 재능을 발휘하여 지역 사회의 주민들과 함께 일하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나누며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어요. 그러니 저는 제가 협동과 나눔으로 혁신하고 있는 혁신가라고 생각해요.
"지금의 저는 저의 재능을 발휘하여 지역 사회의 주민들과 함께 일하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나누며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어요. "
언제까지 이 일과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코끼리별꽃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한 1, 2년 차까지 제가 같이 일하는 팀장님을 붙잡고 얘기를 했어요. “나는 이 일을 오래 못 할 거야. 이 일은 내가 탄탄하게 구축해놓아서 어느 정도 자리가 매김이 되면, 그 이후로 대표는 네가 할 수밖에 없어.”
제가 조금 힘에 부치거나 불안감이 좀 더 커지거나 할 때면 대표에서 물러나 제 뒤를 잇는 친구가 잘 할 수 있게끔 뒤에서 열심히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요. 코끼리별꽃의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책임, 즉 소셜 미션을 지키는 일들이 제 기준으로 9할 정도 원활하게 유지되고 있을 때, 그 시점에 멋지게 떠나고 싶어요. 이후엔 새로운 대표가 와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지고 남은 1할을 채워나가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머지않았다 싶어요. 곧 다가오겠지요.
혹시 불안하게 느껴진 적도 있나요?
지금은 불안하다고 느낀 적은 없어요. 요즘에는 저와 코끼리별꽃에 대한 확신이 점점 더 단단해져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의 불안은 확신이 없어서 오는 불안이었는데, 확신이 생기다 보니까 이제 전혀 불안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잘될 거라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잘될 것 같고.
그럼에 불구하고, 이런 일과 활동을 이어가는 힘은 무엇일까요?
변할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팀원. 이것만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님과 같은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궁리하고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미래의 혁신가가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의 대표님을 보며 미래를 꿈꾸는 미래의 혁신가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힘든 일도 많겠지만, 스스로 변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을 끊임없이 심어줘야 해요. 이 일이 행복하다 느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것을 권합니다. 변한다는 시도를 꾀한 당신에게, 대단하고 응원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나의 소박한 꿈이 있다면?
문화가 어우러진 따뜻한 사랑방을 짓고 싶어요. 일하고 싶은 누구나 일할 수 있고 점심시간이 되면 함께 만든 텃밭에서 채소를 뜯어 다 같이 어울려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고 싶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일하며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그런 사랑방이면 좋겠어요.
그보다 더 원대한 꿈이 있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업사이클링 대표 기업이 되고 싶어요. 업사이클링 분야를 좀 더 구체적으로 교육과정을 만들어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교육할 수 있는 환경 콘텐츠 교육 기관을 만들고 싶다는 게 제 목표에요. 한편으로는 환경에 대한 의식을 주지시킬 수 있는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예술가로 남고 싶기도 하고요.
신이 세상에 단 한 가지의 문제만 해결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해달라 바라실까요?
개인주의가 만연하다 보니 세상에 점점 무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 저는 이 부분을 해결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좀 더 각별한 관심과 온정을 나누며 바라볼 수 있는 세상, 정을 나누는 세상으로 되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자신의 길 위에서 첫 발디딤을 시작한다. 몹시도 아득하고 험하기에, 길 끝에 가 닿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그 속에서 흔들리거나 꺾이지 않고 모진 걸음을 계속 걷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비로소 자신을 바꾸고, 더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가 실천할 수는 없는 큰일이다.
최민경 대표는 지금 막 어느 큰 굽이를 돌고 있다. 힘겹던 첫 순간에 비해 지금 내딛는 걸음에는 단단한 힘이 실려있다. 함께 일하고 목소리를 보태는 많은 이들의 존재가 큰 힘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이후의 긴 여정을 헤아려보지만, 아마 두려움은 없을 것이다. 해가 바뀌면 다시 씩씩하게 나아갈 그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혁신살롱 프로젝트>
충남지역에서 자신만의 일과 활동을 이어나가며, 조금이라도 세상을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그들이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어떤 일들을 하며,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그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연재합니다.
제작 | 충남사회혁신센터x사과나무
글·정리 | 최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