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몽골 8.17-29

by 소산공원




첫 발의 흙냄새

초원의 숨

마른똥

고요와 적막

땅의 소리

별의 공간

무수한 지평선

멀리서 타는 해

적응해주는 몸

어디든 가는 바퀴

바람으로 해장

아이의 우유냄새

품에 안긴 개

양을 잡는 손과 소년

슬픔

물빛과 하늘

어워와 조르바

별똥별과 소원

코고는 소리

멀어진 소식

바람의 경전

폐허와 시간


그리고 단 한사람들.


어떻게 곱씹어야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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