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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토리 Apr 27. 2022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

1% 유대인의 생각훈련/ 심정섭


내가 나를 위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위하겠는가?
그렇지만 나만을 위해 산다면
삶의 의미가 무엇이겠는가?
그리고 지금 배우고 실천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피르케이 아보트 1:14-

사람은 객관적 실체를 이성적으로 인식하고 판단하기 보다는

자신의 이전의 경험이나 감정적 상처를 통해 형성된 자신만의 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특히 악인은) 자신의 이익이 눈에 보이고, 자신의 욕망이 올라오면 주변의 모든 것들을 자신의 결정에 맞게 합리화시킨다.


이러한 심리적 성향에 대한 통찰은 우리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거나 협상을 할 때 유용한 시사점을 준다.


많은 경우 우리는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상대를 합리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대가 가진 사고의 틀과, 그가 원하는 궁극적인 필요나 욕망을 채워주지 못하는 논리와 이성에 기초한 설득은 대부분 실패한다.

내 자신이 주장하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옳은지를 증명하기보다는 상대가 무엇을 보고 믿는지를 간파하는 것이 원활한 관계와 성공적인 협상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즉, 상대의 생각의 틀을 먼저 이해하고, 내가 원하고 상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해 먼저 마음을 얻은 다음에 이성적으로 설득하는 것이다.


사람의 이성과 감정은 분리되어 있거나 상반된 것이 아니다.

이성은 감정에 둥지를 틀고 감정에 의존한다. 감정은 사물이나 상황에 가치를 부여하고, 이성은 이렇게 형성된 가치를 바탕으로 선택을 할 뿐이다.

인간의 마음은 낭만적이기 때문에 실용적일 수 있다.


더 나아가 인간의 마음 혹은 자아는 단일하지 않다. 마음은 어지러울 정도로 복잡한 수평적인 과정이다.




#소셜 애니멀 #1% 유대인의 생각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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