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5.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1)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1) (유발 하라리著, 김영사刊)

by 물가에 앉는 마음


유발 하라리는 이스라엘 태생,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히브리대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나간 역사를 전공했으나 2018년 다보스포럼에서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 세계적인 인문학자이다.

솔직히 유발 하라리의 유명세에 끌린 것이 아니라 21이란 숫자에 홀렸다. 무명작가가 같은 제목을 들고 나왔어도 호기심이 작동해 구매버튼을 눌렀을 것이다. 공대를 나와서인지 숫자를 보면 반응속도가 매우 빠르고 ‘21가지 제언은 무엇일까?’ 내용보다 제목들이 궁금해 심박 수가 빨라진다. (* 공대를 운운한 것은 일반화하기 위한 자기방어기제의 작동인지 모른다. 나 혼자만 겪는 신드롬인가? 추후에 정신과 의사를 만나볼 일이 생긴다면 물어보자. 기억난다면)


서언

시사 현안과 인간 사회가 당면한 미래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직면한 최대 도전과 선택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당장의 끼니가 걱정인 사람들과 목숨이 경각에 달린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질문과 의제는 사치다. 이런 사람들에게 정의를 베풀 수 있는 책은 없고 나 자신도 해법이 없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의제는 전 지구차원의 것이다. 지구 전체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주요 힘들을 살펴본다. ‘여러 사람들과 나눈 대화 속에서 집필된 것으로 기술, 정치, 종교 등 사회 다양한 분야를 논하고 어떤 경우에는 인간의 지혜를 예찬하고 다른 장에서는 어리석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책 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은 세계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 사건들의 심층적 의미는 무엇인가?’ 이다.

- 트럼프 부상이 의미하는 뜻은?

- 자유민주주의는 왜 위기에 빠졌나?

- 새로운 세계대전이 다가오나?

- 서구, 중국, 이슬람 문명 중 어느 것이 세계를 지배할까?

파시즘과 공산주의 붕괴 후 자유민주주의의 압도적 승리로 귀결되는 듯 했으나 최근 곤경에 빠졌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어디로 향하는가? 정보기술과 생명기술 분야의 혁명이 조만간 수십억을 고용시장에서 밀어내고 빅데이터 알고리즘은 소수에 의한 디지털 독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럴 경우 대다수의 사람은 착취보다 더욱 나쁜 지경에 빠질 수 있다.

나는 신기술이 초래할 위협과 위험을, 미래에 일어날 반응들, 분쟁과 증오에 대처하는 방안, 인간은 자신이 만든 세계를 이해할 능력이 있는지? 혼돈의 시대에 처한 우리의 삶을 포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제 1부 기술적 도전

1. 환멸: 역사의 끝은 연기되었다.

2. 일: 네가 어른이 되었을 땐 일이 없을지도 몰라.

3. 자유: 빅데이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4. 평등: 데이터를 가진 자가 미래를 차지한다.


제 2부 정치적 도전

5. 공동체: 인간에게는 몸이 있다.

6. 문명: 세계에는 하나의 문명이 있을 뿐이다.

7. 민족주의: 지구 차원의 문제에는 지구 차원의 해답이 필요하다.

8. 종교: 이제 신이 국가를 섬긴다.

9. 이민: 더 나은 문화를 찾아서


제 3부 절망과 희망

10. 테러리즘: 당황하지 마라.

11. 전쟁: 인간의 어리석음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마라.

12. 겸손: 당신은 세계의 중심이 아니다.

13. 신: 신의 이름을 헛되이 일컫지 마라.

14. 세속주의: 당신의 그늘을 인정하라.


제 4부 진실

15. 무지: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무지하다.

16. 정의: 우리의 정의감은 시대착오적일지도 모른다.

17. 탈 진실: 어떤 가짜 뉴스는 영원히 남는다.

18. 공상과학소설: 미래는 영화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


제 5부 회복탄력성

19. 교육: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다.

20. 의미: 인생은 이야기가 아니다.

21. 명상: 오직 관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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