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해우소라는 일기장을 만들었다.
시국에 대한 나의 단상을 올려두는 곳이다.
드물지만 나의 단상이 세상의 흐름과 일치가 될 때 높은 조횟수의 글도 발생하곤 했었다.
내가 브런치에 글을 올리는 일이 뜸해진 계기가 이런 글에서 비롯되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고유정"편을 시청하고 듀스의 김성재 사건 미방송 사건을 접하고 난 후에 글을 올렸다.
그 들은 이기적인 심리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닐까 하는 추정과 자녀 교육을 시킬 때 타인의 아픔에도 공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글을 누군지 모르겠지만 법무법인을 통해 명예훼손이 우려된다고 브런치 측에 내려달라고 공문을 보낸 모양이다.
인생을 살면서 한 번이라도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하게 된 경험이 있다면 알 것이다.
법무법인을 통해 게시물을 검열하게 하고 게시 중단 요청하게 하는 자들이 얼마나 부자인지 말이다.
피해자가 정말 애처롭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아울러 난 추정의 글도 명예훼손이 되는지 처음 알았지만 브런치 측에도 서운했다.
게시 중단 조치는 이해한다.
하지만 그 글의 내용을 확인하고 싶었도 확인할 수 없었다.
브런치 측에서 정한 이의제기 양식으로 신청을 해야만 글쓴이에게 글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런 일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20년은 부당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적어지길 기대하고 모두 건강 지키시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