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의 관문이자 난관
공무원 시험 영어는 불합격자 선정용 함정입니다.
실생활에서 사용할 일이 없는 많은 단어 및 문법을 암기해야 합니다.
점차 독해 지문도 길어지고 있구요.
이 함정에 걸리지 안기 위해 행정고시를 준비할 당시 영어 고득점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배와 고시식당에서 점심을 먹다가 각자 오전에 한 공부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영어 책만 보다 시간이 다 지나갔다고 선배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그 선배는 이런 말을 해주셨습니다.
'영어 3~4개 더 맞는 건 운이야 운!
행시 1차 영어 기출문제 풀어보고 1차 시험 커트라인의 점수를 얻는다면 경제학이나 행정학 등 네가 100점 맞을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해.'
저는 당시 영어 문법에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선배의 말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9급 영어시험 준비는 이 선배의 말대로 했습니다.
그 계기는 아래의 책 덕분입니다.
행정고시를 중단하고 공기업에 입사하려니
토익 880점 이상 점수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쉽고 페이지 두께가 얇은 영어문법책은 없을까?"
우연히 가장 쉬운 토익문법책이라는 토문경을 인터넷에서 접하게 되고 이 책을 계기로 영어의 함정에서 벗어났습니다.
이 책을 5 회독 이상 읽은 후에 말이죠.
공기업에서 9급 공무원으로 진로를 변경한 후에 다시 영어가 부담이 되었습니다.
이때 선배의 말이 생각났고 5년치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놀랍게도 60~70점대 점수가 나왔습니다.
토문경이 공무원 9급 시험에도 도움이 되는걸 확인한 것입니다.
"그래,9급 영어는 토익 수준으로만 공부하자!"
단,영어 단어는 행정고시를 준비할 때 공부하던 '강수정 보카'를 다시 공부했습니다.
아침에 1시간 정도 암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결과 2차례 치른 지방직 및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서 70점~80점 대를 획득했었습니다.
제가 수험생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말은 영어과목의 목표 점수를 합격 커트라인인 70~80점대를 목표로 하라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수능시험에서 70점대 이상의 영어 점수를 받았다면
제가 공부한 대로만 해도 70~80점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 경우랍니다.)
이 분들은 단어 암기와 문법에 집중하면 그 이상 고득점도 가능할 것입니다.
수능시험 50점대 이하라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우선 가장 얇고 잘 읽히는 영어 문법책을 구입합니다.
(아래 책이 공포를 극복하게 해 준 토문경입니다.
지금은 절판입니다.)
구입한 책을 반복적으로 5 회독합니다.
1~3 회독할 때는 가볍게 읽어봅니다.
4~5 회독할 때는 책을 모두 암기하겠다는 생각으로 읽어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면 9급 공무원 영어 기본 강의를 수강하시기 바랍니다.
영어 과목이 수능시험으로 변경될 때 저는 아주 좋아했습니다.
제가 영어 문법에 아주 약했거든요.
수능시험에서 영어문법은 1~2문 제 만 출제가 되어서 틀려도 80점 만점에 75점 이상이 가능했답니다.
그런데 행정고시를 준비할 때 영어 과목의 첫 장은 거의 문법이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속 마음은'이거 어쩌나... 합격은 가능할까?' 이런 생각뿐이었습니다.
결국 패배감에 빠져 자신감 없이 시간만 낭비한 것이었습니다.
영어 시험,특히 문법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자신감 회복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쉬운 영어 책을 시작으로 말입니다.
단순하게 매일 반복하다 보면 나도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될 겁니다.
끝으로 영어 독해는 국어실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국어실력이 부족한 분들은 단 하나의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기출문제를 활용한 반복 연습입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 시험시간보다 더 빠르게 푸는 연습도 해야합니다.
지문에 나온 생소한 단어는 꼭 암기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공무원 영어 70점 만들기 편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