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과 고려장
누구나 알지만 말 못 하는 원죄...
어제 뉴스를 보고 웃음이 나왔다.
왜 전 세계적으로 요양원 등 보호시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지 원인 규명이 필요하며
돈벌이로 전락한 요양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왜 웃음이 나왔느냐...
요양원에 가족을 보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잘 알고 있다.
용감하게 이야기하겠다.
현재 요양원은 21세기 고려장이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노인들은 요양원에 들어가지 않는다.
맞벌이를 해야만 경제활동이 가능한 대부분 가정은
부모가 늙고 아프게 되면 요양원으로 보내야 한다.
단어에만 요양이지 죽기 전까지 버려두는 곳이라는 것을 모두 안다.
이런 상황이니 일부 요양원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타 등 학대도 자행된다.
어쩌면 30~40세대의 가까운 미래이다.
자녀를 4명 이상 둔 부모세대도 요양원에서 삶을 마감한다.
평균 2명 자녀를 둔 우리 세대는 요양원이 현실이다.
절망적인 이유는 저출산, 입시, 취업, 부동산 등 선결 과제가 해결되고 나서야 이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나
어느 하나 우리 세대에서 해결될 것 같지 않다.
공동체를 위해 부자는 나눠야 하고 가난한 자는 성실해야 함을 서로 인정하는 세상,
저출산으로 우리 사회가 위기에 이르러서야 가능할 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