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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연아빠 Mar 05. 2022

Thinkpad X1 4th 자가 수리 후기

손재주 없는 분들을 위한 유튜브에 없는 배터리 교체 정보

내가 주로 사용하는 노트북은 Thinkpad x1 4세대 카본이다.

대학시절 룸메이트 형이 사용하던 검은색 LG IBM Thinkpad를 보며 막연히 동경을 하다

2016년 3월에 약 180만 원 대 최고 사양으로 구매를 했었다.

이 노트북과 3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것이다.

올림픽조직위원회 근무 당시 외국인들을 보고 놀란 것이 있었다.

출시된 지 매우 오래된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며

맥북과 thinkpad 사용자가 가장 많았다는 점이다.

당시 삼성 또는 엘지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는 국내 상황과 이질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3주 전부터 배터리 교체 문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수리센터에 문의를 하니 20만 원 정도 비용이 든다고 했다.

배터리만 아니면 전혀 문제가 없는 노트북이긴 하지만

7년이 되어가는 노트북에 지불하기에는 아까운 돈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자가 수리를 결심했다.


배터리 구매는 11번가에 배터리 모델 명을 입력하면 구매할 수 있다.

낮은 금액의 배터리도 있지만

나는 가장 구매자가 많은 8만 원대 배터리로 구매했다.

배송은 약 1주일 정도 걸렸다.

유튜브에 제품명과 배터리 교체를 입력하면 참고할만한 다양한 영상이 나온다.

https://youtu.be/PuvKYoVaR9U


그런데 영상에 나오지 않는 1가지가 있다.

바로 배터리와 본체가 맞물리는 부분 부착이 어렵다는 점이다.

잘 맞지가 안아서 힘을 주다가 파손되면 어떻게 하나

오래 고민하다 성공을 했다.

노트북에 있던 배터리와

중국에서 구입한 배터리 연결부위를 보니

구조가 미묘하게 달라 보였다.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피하려면

기존 배터리를 제거하기 전에 미리 연결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을 권한다.

그러면 일이 쉽게 풀릴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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