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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연아빠 Nov 05. 2022

정의가 중요한 이유

제도 또는 플랫폼의 한계

정부와 지자체는 법률에 근거한 소관 업무가 있다.

이 것을 직제 시행규칙이라고 한다.

직제 시행규칙 하부에는 업무분장이 있고

업무분장대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위임전결규정이다.


업무분장에 서무는 과에 속한 업무 중에서

담당자를 특정하기 곤란한 업무의 집합이다.

민원, 문서 배부, 특근매식비 관리, 회식 주관 등등

이런 이유로 과 분위기는 서무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한 것은 아니다.


범위를 확대해서 부처 별로 업무가 불명확한 것이 있다.

(난 이 영역을 정치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는 어느 부처에서 담당해야 할까?

문체부? 과기부? 산자부?

이런 질문 끝에는 항상 협업을 해야지라는 답이 달린다.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의 정의감이다.

사심 없이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리더 말이다.

이런 리더가 있어야 협업이라는 플랫폼이 정상으로 작동한다.

각자 부처 입장의 불이익을 생각하기보다

리더의 정의감에 감화되거나 또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부처들은 자발적으로 협업을 하게 된다.


이래서 서무와 리더는 중요하다.

그 들의 정의감이 부서 그리고

국가 플랫폼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매뉴얼보다 정의가 중요하다


이 것이 맹자가 리더는 이익보다

의가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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