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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연아빠 Nov 29. 2022

월드컵 1998 vs 2022

한국 vs 가나 관람 후기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1도 아쉬운 마음이 없다.

심판이 한국팀 코너킥 순서에서

경기 종료를 시키자 감독은 물론이고

선수들 다수가 달려들어 항의하는 모습에

패배의 아쉬움은 사라졌다.

이 들의 머릿속에 강팀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다는 증거이다.


경기가 끝나고 1998년 생각이 났다.

네덜란드와의 시합은 정말 처참했다. 

5점 차 패배...

경기가 끝나고 그 어떤 선수의 얼굴에도

심판의 종료 휘슬을 아쉬워하는 선수는 없었다.

이 날을 정의하는 문장이 있다.

마르세유의 비극


아르헨티나, 독일, 벨기에 등

축구 강국들도 16강 입구에서 탈락하는 월드컵에서

우리가 패한 것은 대단한 뉴스가 아니다.

다만, 지더라도1998년이 아닌

2022년의 오늘과 같은 패배이길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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