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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연아빠 Mar 17. 2023

일본의 사과를 기대하지 않는 이유

후쿠시마와 오염수

이 땅, 어느 한 곳이 후쿠시마가 되었다 가정해 보자.

우리 상식으로는 그 지역을  오래  출입통제  것이다.

곧이어 이재민들이 머무를 임시 거주시설을 마련하고

사망자 처리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다.

 여기까지는 일본도 동일했다.


그런데 전혀 예상 못한 2차 대응이 나왔다.

'후쿠시마산 농산물, 먹어서 응원하자!'

이 캠페인에 연예인들이 동원되고

일부는 몇 년 후 암으로 사망했다.

또 방사능에 오염된 흙을 보관 중인 포대는

개방된 상태로 초등학교 인근에 방치되어 있었다.


황당함의 끝판왕은 3차 대응이다.

이재민들에게 후쿠시마로 돌아가라는 것과

일본의 어민들이 반대해도 바다에 오염수를

버리겠다는 일본 정부였다.


https://youtu.be/4-8XL-ycs7U


내가 일본 공무원이라고 해도

원전사고에 딱히 대책은 없을 것이다.

다만 여전히 일본 자민당 정부는

과거  제국주의 정부와 동일하게

자국민을 정권 유지의  소모품처럼

다루는 기분이 들었다.

국가를 위해 개인은 희생될 수 있다.

이 개념 말이다.


자국민을 소모품으로 대하는 자민당 정부에게

그 들 선배들이 이방인에게 저지른 과오를

사과하고 배상하라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의미 없다.


정말 매우 너무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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