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매각보다 높은 공공형 가치 창출 방안
세종시에 위치한 충청남도 소유의 금강수목원이 있다.
충청남도가 공용재산인 금강수목원을
세종시와 교환 또는 매각하려다 중단되고
민간사업자에게 매각을 추진하려고 준비 중인 기사를 읽었다.
나는 세종시에 살기에 금강수목원을 잘 알고 있다.
회사 동료들과 수목원 주변 식당으로 가기도 하고
큰 아들 유치원생 시절에는 자주 방문했었다.
세종시 중심에 위치한 세종수목원도 좋지만
금강수목원은 더 자연스럽고
세월이 만든 고즈넉한 품격 있는 수목원이다.
‘참 좋네!!!
그런데 세종시 관할에 충청남도 공공기관이 있다니…
곧 세종시로 이관되겠지?
여기서 축제를 개최하면 정말 좋겠는데!’
당시 이런 생각을 한 이유가 있다.
세종수목원, 세종호수공원, 이응다리,
국립어린이박물관 등 국립박물관단지
모두 근거리에 집중되어 있다.
이 점은 평상시에는 편리성이 있지만
세종한글축제, 낙화축제 또는 대중음악 공연 시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의 소음과 주차 혼잡 등 민원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이 금강수목원을
세종시가 이관받은 후에
수목원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축제장 또는 생태 공연장으로 활용한다면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금강수목원은 주변에 아파트 등 거주시설이 없고
축제기간에 수요응답형 버스 또는 socar를 활용하여 대중교통 등 접근성만 개선한다면
최고의 축제장이 될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1993년 개원하여 32년 세월을 간직한 금강수목원…
민간에 매각하여 나무와 꽃들의 역사를
흔적 없이 사라지게 하는 것보다
고품격 수목원의 성격은 유지하며
축제장 및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국가적 차원에서도 더 큰 가치 창출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