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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연아빠 Jul 28. 2019

사이코패스 감별법 1편

그것이 알고 싶다, 고유정 편을 보고...

예전에 참 이상한 사람과 일한 적이 있다.

자신이 한 말이 거짓말로 드러나면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는 표정이 아니다.

'씨익~'웃으며 그 상황을 다른 주제로 덮어버릴 시도만 했다.

이 시도조차 먹히지 않을 땐 이런 말을 하곤 했다.


"지금 나 무시하는 거야? 나랑 싸우자는 거지?"

조용히 대화를 하던 중에 갑자기 크게 소리치며 말이다.

결국 문제 해결 목표는 사라지고 직원 간 다툼의 프레임으로 전환되고 말았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그의 이런 행태는 나 만의 경험이 아니었다.


 오늘 고유정 편을 보니 그의 웃음이 생각났다.

그리고 이상함은 오싹함이 되었다.


나의 그 처럼, 현재 비슷한 동료가 있는 이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다.


"조심해라. 사이코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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