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아침 일찍 일어나기 힘든 날들, 우리 모두 경험해 봤을 겁니다.
알람 소리가 울리지만, 이불속이 마치 마법처럼 편안해 보이는 순간.
"내일은 꼭 일찍 일어나야지"라고 다짐하지만, 결과는 대부분 실패로 끝나죠.
그래서 누군가는 말했죠, "안 하니까 못하는 거다!"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조금 당황했습니다.
"뭐라고? 내가 못하는 이유가 단순히 안 해서라고?"
그렇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못하는 이유는 시도조차 하지 않아서입니다. 이 단순한 진리를 깨닫고 나니, 내 삶은 갑자기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요가를 해보기로 결심한 날이 있었습니다.
"난 유연하지 않아서 요가 못해"라고 늘 핑계를 대 왔죠.
그러던 어느 날, "안 하니까 못하는 거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요가 매트를 펼쳤습니다. 처음에는 몸이 뻣뻣해지고, 균형 잡기가 힘들었지만, 매일 조금씩 연습하다 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나비 자세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깨달았죠. "정말 안 하니까 못하는 거였어!"
또 다른 날에는 친구들과 볼링을 치러 갔습니다. 나는 항상 "난 볼링 못해, 공이 무거워서"라고 핑계를 댔죠. 하지만 그날도 "안 하니까 못하는 거다"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공을 굴려봤습니다.
처음 몇 번은 당연히 굴욕적인 점수를 받았지만, 몇 번의 시도 끝에 스트라이크를 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놀라며 박수를 쳤고, 나는 이렇게 외쳤죠. "봐, 안 하니까 못했던 거야!"
마지막으로, 나는 글쓰기를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나는 글 쓰는 재주가 없어"라며 항상 글쓰기를 피했지만, "안 하니까 못하는 거다"라는 마법의 문구가 나를 자극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한 문장씩이라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점점 문장이 쌓이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정말 안 하니까 못했던 거구나!"
이제 나는 더 이상 핑계를 대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시도조차 하지 않아서라는 단순한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도 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작든 크든, 도전해 보고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저녁 가수 김건모의 핑계를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