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팩토리 이형주 본부장, 기재부 초청으로 '전시산업의 가치' 특강
전시회는 중소기업의 브랜드를 살리는 마케팅 수단으로 존재해야
전시 산업은 비즈니스와 도시, 문화가 연결되는 콘텐츠의 미래
링크팩토리 이형주 본부장은 3일 정부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회의실에서 약 40명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시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을 통해 이형주 본부장은 전시산업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 약 한 시간 반 동안 발표했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 '전시회는 중소기업의 브랜드를 살리는 마케팅 수단으로 존재해야 하며, 전시 산업은 비즈니스와 도시, 문화가 연결되는 콘텐츠의 미래'임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 전시회의 고질적 문제인 바이어의 부재와 전시회의 콘텐츠 기획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야기하였다. 이형주 본부장은 "국내 전시회가 바이어를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초대'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유치'는 공장이나 자본 등의 재화를 끌어 올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사람은 '초대'하는 것이다. 바이어는 단순히 숙박비나 항공료를 준다고 오지 않는다. 전시회의 상담회뿐 아니라 해당 산업의 국가 인프라와 도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비즈니스 투어 (Business Tour) 프로그램이 공존할 때 바이어 스스로가 한국과 한국 전시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제 전시회 개발을 위한 콘텐츠의 기획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과 기술, 도시, 문화가 만나는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특강은 기획재정부가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새로운 국제 전시회의 개발 필요성을 검토하고, 전시산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