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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선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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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Jun 05. 2020

상상 애인



그 너머 목마른바람
햇살 쓸어갈 때
내밀한 언어의 손길
잘 다려진 심장 꼬드겨
밀려온 것들로 뜨겁다.
서둘러 껴안은 그대
하늘 끝으로 사라질 때
저 너머 핀 열 꽃들

정오에 펄럭이는 몹쓸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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