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10장
211123.화 / 삿10:1-18
> 요약
이스라엘은 아비멜렉이 죽은후 돌라를 통해 평화를 얻고, 부를 축척한 사사 야일을 통해 평화를 이어가다 다시 광범위한 배교를 하게 된어 결국 하나님이 그들을 암몬과 블레셋 손에 넘기신다. 그때서야 그들은 회개를 하고 회심해 암몬에 맞설 준비를 한다.
> 묵상
평화의 유지는 간략하다. 부의 축척이 있었던 야일같은 경우야 조금 더 설명을 하지만 둘라는 삶이 심플했던 거 같다. 그렇게 심플하게 평화가 유지되었음은 간략히 나오지만 배교하고 그 후의 일들은 길게 기록된다. 사사기는 하나님을 져버리는 것을 지적한다. 인간이란 약하고 자기욕망에 휩싸이기 쉬워서 하나님이란 중심이 존재하지 않으면 쉽게 하나님을 져버리고 심플하고 귀한 평화들을 버리기 쉬운 거 같다. 주일설교에서도 당연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묵상을 하게 하는 설교였는데 오늘 나에게 임한 평화가, 이루어진 일들이 당연하지 않은 것임을 상기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익숙함은 감수성을 무디게 만들어 당연시 여기게 하고, 사건이 오면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았음을 알게되며 비로소 다시 인식하는 것이다. ‘아, 내가 누리던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어.’라면서 그런 상기는 결국 나에게 주어진 것들의 주인이 누구인지 즉, 내 삶의 참된 주인이 누구인지 기억하게 하는 장치들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고난은 감사한 일이긴 하다. 이스라엘의 광범위한 배교의 신들의 특징은 많은 예배와 제물을 통해 풍요를 약속하는 구조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제물로 통제당하는 분이 아니시고 개인의 삶이 정의로운지, 과연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지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배교를 하게 되면 정의를 벗어나게 되는 구조를 보면서 배교란 결국 정의를 실현하는 삶과 거리가 먼 것을 추구하게 되는 가보다. 과연 난 하나님 보시기에 정의로운 삶을 살면서 평범한 평화를 감사히 여기고 있는가. 평화 속에서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 이심을, 내가 무엇을 추구하고 살아야 하는지 순간마다 걸음을 멈추어 하늘을 바라보길 기도한다.
> 삶
1. 오늘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늘도 귀하게 사용하자. 내 삶 뿐 아닌 내 주변의 관계도 말이다. 요즘은 아이들과 함께인게 내가 하고싶은 것들을 하지 못하니 걸림으로 느껴졌는데 내게 주어진 생명들임을 잊지 않고 시간분배를 잘하자. 사실 하고 싶은걸 못하는건 애들때문이 아니라 내가 레포트랑 시험공부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이니, 내 꿈을 위한 시간분배를 해서 활용해야지.
2. 오늘 홈스쿨 독서토록도 잊지말자. 내것이 아니면 뒤로 미루는 습관도 고쳐야지.
3. 내 삶이 정의로운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 기도
하나님, 평화가 평범하게 느껴지지 않게 오늘 주어진 것들의 안전과 안녕을 향한 감수성이 둔해지지 않게 하시고 내 삶 속에서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기억해 하나님을 투영하며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나의 욕망에 사로잡혀 공의와 정의를 보지 못한 채 많은 제물과 제사로 풍요를 약속하는 것들에 고개 숙이지 않길 기도합니다. 내 삶과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기반으로 한 공의와 정의를 바라보고 기억하며 살아내게 절 인도해 주세요. 나의 죄가 있거든 그것을 알게하셔서 제가 회개하고 회심하는 삶을 살게 이끌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주어진 삶도 귀히 여기며 잘 배분하게 도와주세요. 내가 결국 내 욕심에 내 공부를 주로 이루면서 나의 꿈을 이루기 부족한 시간들이 마치 아이들 탓인 것 마냥 아이들을 원망치 않길 기도합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계획과 실행에 지혜를 주세요. 아이들과 홈스쿨 진행하는 것도 나의 일에 미뤄지지 않길 기도합니다. 두루 살피는 하나님의 시선과 손길이 제게도 머물러 두루 살필줄 아는 김혜진이 되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