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돕는 지구에서 온 것들

소프넛 너무 귀여운거 아니니?

by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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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루틴에 들어가는 빨래

그리고 나의 빨래를 돕는 친구들




소프넛

그날그날 다른 에센셜 오일

삐뚤빼뚤 만든 소프넛 주머니



별것 아닌데, 기분이 좋다.


소프넛 열매는 사용 후 축축해지면 특유의 향이 나는데 마치 파인애플 통조림에서 나는 향과같다.

그 향이 옷에 스미거나 하진 않고 이 조그만 열매는 사용한 후 주머니채 빨래들과 함께 말린다.

그렇게 서너번 사용하고 마지막날은 행주 삶을 때 사용한 후 마당에 버린다.

동그랗게 귀여운 열매가 뭐라고, 빨래를 돌릴때마다 기분이 좋다.

에센셜 오일은 넣어도 사실 빨래에 향이 거의 나지 않지만 넣을 때 향을 맡는 나를 위한 것 같기도 하다.

난 빨래할 때 가장 좋은 냄새가 어떤 향보다 햇볕에 바싹마른 그 특유의 빨래향이 참 좋다.



오늘도 우리가족의 빨래, 잘 부탁해 !




나도 좋고, 지구도 좋고,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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