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많음 주의!!!!
20XX 년 8월 첫째 주 이 미친 새끼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갔다.
내가 왜 미친 새끼들이라고 말하는지는 아래부터 쭉 쓸 거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김원장에게 그만둔다고 했다.
이런 개 똘아이들이 환경단체니 시민단체니 떠벌리고 다니고 있다는 게 부끄럽다.
그래~! 나는 마인드도 없고 그런 거 모른다. 일은 일일 뿐이니 마인드 있는 너네들끼리 목 꺾으면서 잘 자라.
라고 했다.
후쿠오카항구에 도착하고 버스 타러 가는 것부터, 아니 그전에 일본 가는 배안에서도 "김치와 컵라면 먹지 마세요"라고 버젓이 적혀있는데 불구하고!!! 딱 고것만 먹더라.
"선생님도 같이 먹어요~."
먹지 마라고 제발!!!! 한글로 적혀있잖아!!!!
어쩜 딱 고것만 골라서 먹냐!
꼴도보기싫어서 들은 척도 안하고 다른 쪽으로 갔다.
후쿠오카 항구에서 버스 타려는데 버스가 출발하려고 하자 천천히 걸어오면서
"기다리라고 해라!"
한국에서는 기둘려주나!
왜 여기와서는 진상짓이고! 싶어서 탈 거면 좀 뛰기라고 하세요!
라니까 "거참 야박하네."란다.
이게 화훼소 회장년 입에서 나온 소리다.
억시 많은데 다 줄이고....
젤 빡쳤던 것만 적어본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대절한 버스 갈아타고 후쿠오카 시장 만나러 가는 길에 화훼소 회장년이 아무 초등학교에 가서 학생들이랑 사진 찍게 해달라고 한다.
그러자 김영춘이 카쿠도씨에게 통역한다.
"가는 길에 초등학교 있으면 들립시다. 시에서 돈 받아야 하니까요."
또 이상한 짓할라나 싶지만 일단은 끼어들지는 않았다.
김원장이 한마디 거든다.
"쿠바가면요~! 사탕 주면서 사진 찍자고 하면 애들 우르르 몰려옵니다. 일본은 아닙니까?"
씨발아. 니가 그러고도 전문직의사냐? 저딴 소리가 먹히겠냐?
그럼 한국에서도 외국인이 아무 초등학교 들어가서 사탕 주면서 애들 꼬시고 사진 찍자고 하면 우르르 몰려오나?
씨씨티비 증거 풀작동해서 고소할걸?
초상권이니 무단침범이니 오만 거 붙여서 고소할걸?
내가 당황해하자
"뭐 다 같은 아이들이고 어때요."
란다.
결국 가는 길에 초등학교가 보이니까
"세워요! 세워요!"
정문으로 들어가니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돌보미(학동)"를 하고 있고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놀고 있었다.
김영춘이 갑자기 아이들 보고 큰 소리로 "오이데~!!!"
아니 오이데가 뭐냐고!!
그랬더니 화훼년도 따라서 오이데!
아이들은 영문도 모르고 이쪽으로 몰려들자 갑자기 단체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같이 온 일본인들은 이 꼴 보더니 벙찐 눈으로 보더니 말없이 돌아서 나간다.
그러자 그 회장년이 나한테
"아이들 몇 명 불러서 화단에 앉아서 찍자."
고 한다.
쪽팔려 죽겠다.
결국 선생님 나와서
"이게 뭐냐! 당신들 누구냐? 이거 허가받고 하는 거냐?"
라면서 조용히 한소리 한다.
그래서 나는 다들 좀 작작하라고 한 후 연신 죄송하다고 손이 발이 되도록 사과하고 있는데, 이 일본어도 모르는 태평한 인간들은
"자 사진 찍었으니 돌아갑시다~!"
사진 몇 장 건졌고 그걸 시에 제출하면서 거짓말로 "일본원정 가서 화훼활동 했다."라고 하고 돈 받을 속셈인 거다.
그리고 후쿠오카시장을 만나 마츠야마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배를 타고 시코쿠로 향했다.
배 안에서 빙 둘러앉아서 후쿠오카 시장이 종이컵 돌리고 있는데 이 콧대 높은 것들은
"일본은 시장이 이런 거 하나 보네."
라면서 팔짱 끼고 구경하고 앉았다. 좀 거들라고!!
여기오기전에 빗물 정화조 때문에 대략 한 달 전부터 메일 주고받은 모 일본 회사가 있었다.
이거 성사시킨다고 진짜 빡쌨다!
우리는 세미나를 마츠야마에서 했고, 그 회사는 코우치에 있었다.
근데 코우치에서 정화조를 들고 마츠야마까지 와준다며 내일 10시 어디 어디로 이미 약속 다 잡은 상태였다.
그래도 불안하고 딴소리할까 봐 확인차 김원장한테
"내일 10시고요. 우리 둘 만 가는 거 맞죠?"
랬더니
"모두와 함께 움직여야죠~."
라면서 여태껏 없던 말을 한다.
총 12명이 다 간다구?
그래서 급히 전화해서 죄송하다 10시는 맞는데 인원이 12명이 되었다.
랬더니..
"아... 네.... 그럼 팸플릿을 다시 준비하겠습니다."
라고하고 끊자마자 갑자기 저쪽에서 김영춘이 "내일 2시로 합시다."라고 한다.
미친 새끼야 말하려면 진작하던지 다 끊고 나서 뭔 개소리냐! 심지어 내일 1시부터 세미나인데 2시라니 말이 되나?
그랬더니 "도중에 나오면 되지 않냐?"라고 딱 지 같은 소리하고 있다.
그래도 김영춘보다는 정신연령이 한 살 높은 김원장이 "안된다 뭔 소리냐."라고 하자
"그럼 12시로 하자 우리 힘들게 일본까지 왔는데 온천도 하고 마츠야마 성에도 가야 한다."
라는 거다.
덴장. 망할. 지 놀라고 변경하자는 거다.
시 공무원이라는 작자가 저딴 소리하고 있다.
그렇겠지 공무원새끼니까 저런 말을 하겠지.
그래서 "난 못한다." 랬더니 김원장도 다시 정신연령이 줄어들더니 김영춘이랑 똑같은 소리 한다.
"여행하다 보면 일정이 바뀔 수도 있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게 뭡니까. 좀 바꿀 수도 있죠."
라는 잡소리를 시전 한다.
시발들아. 정신 차려라. 우리가 여행 왔나? 내가 미쳤다고 너네들이랑 여행을 오나~!!!
"여행 아니라 일로 왔습니다~"라고 했더니 또 옆에서 화훼소 미친놈 년이 한 소리한다
"쌤은 그냥 통역만 하면 되죠."
햐~ 미친년이 죽을라고! 구타유발자도 아니고! 주먹 쥐고 한대 칠라다가 참고
"뭐라고? 통역만 하라고?"
라고 눈을 부릅뜨고 대들자, 상황 파악하는 김원장이 "워~~ 워~~~"진정시키고 앉았다.
그래도 난 죽어도 못한다고 입댓발나와 있으니 같이 간 일본인이 심상치 않아 하며 듣고 있다가 자기가 대신해 준단다.
그 잘난 온천이랑 성에 갈라고 결국 11시 반으로 약속을 바꿨다.
다음날 새벽부터 온천갔다가 마츠야마성에 갔는데 탈진하는 줄 알았다.
이건 무슨 35도 넘는 더위속에서 꼭 그 마츠야마 성에 가야 하나?
도대체 무엇 때문에 왔냐고?
내 표정이 완전 썩어서 씨발씨발 거리고 있자 아무도 나에게 말을 못 건다.
11시 반까지 코우치 사장 만나기로 했는데 하도 시간 안 지키니까 그거 이미 눈치챈 일본인 한 명이 11시까지 가자고 해서 결국 11시에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이것저것 주변 구경해도 시간이 남아 11시 10분쯤 되니 김원장 하는 말이
"전화해 보세요."
"전화했더니 근처랍니다."
라고 대답해 주니 또 10분이 지나 20분.
"전화해 보세요. 아 이거 되게 안 오네."
머라고? 니는 30분까지라고 하면 30분에 출발하는 새끼가, 세상 처음으로 빨리 왔다 이거지? 기다리기 지루하다 이거지?
정확히 11시 30분 되니 코우치 정화조사장이 도착했다.
그리고 정화조 설명 들으러 장소이동해야 한다고 하니까 12명 중에 8명만 간단다.
거기까지 5분 걸어야 하는데 덥고 귀찮다 이거다.
간 사람들 조차 설명도 대충 듣는 둥 마는 둥 하더니 지겨운지 "가자 가자"라는 말이 들린다.
개놈들 중에서는 저쪽 구석에서 딴짓하는 새끼들도 있다.
초등학생이 견학을 가도 이렇게까지 산만하지는 않을 거다.
설명하는 도중 말 자르는 건 예사고,
그래서 가격은요?
이건 뭐에 쓰는 거고?
지들 할 말만 한다.
설명하는데도 계속 정신 산만하게 하더니 10분도 안 돼서 돌아가자고 해서 김원장도
"됐다 이 정도면 됐다. 수고했습니다"
하며 설명하는 도중에 돌아가잔다. 하하하 클래스 좀 보소!
코우치에서 여기까지 몇 시간을 거쳐 가져온 사람은 뭐가 되는 거??
진이 다 빠진다. 0.0.......
그렇게 12시쯤에 되니 지네들 배고프다고 세미나장 안에 있는 식당에 밥 처먹으러 간다.
세미나는 1시부터인데 12시 30분이 돼도 안 나온다.
후쿠오카 시장도 같이 왔는데 하도 안 오니 발 동동 구르고 있다.
12시 40분쯤 되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식당으로 가보니, 비빔밥이니 뭐니 밥 처먹고 있다.
"뭐 하세요?? 참가신청서도 써야 하고 얼른 나오세요."
라고 하자.
"내건 아직 안 나왔는데. "라며 구시렁댄다.
이년들아! 돼지새끼들도 아니고 작작 좀 처먹어라!
그리고 1시에 가까스로 세미나 홀에 들어가서 앞에서 두 번째 줄을 그 열명이 쫘악 장악하고 앉더니 목 뒤로 꺾어가며 퍼질러 자고 있다.
코 안 곤 게 천만다행이다.
그리고 1부가 끝나고 휴식시간이 되자, 다 어디론가 기어나가더니 돌아올 생각을 안 한다.
이게 [일본 세미나의 가이드 후기]다.
사실 이것 말고도 날마다 사건이 있었다가 아니라 매/시/간/마/다/ 사건이 있어서 다 기재하자면 책으로 써야 한다.
한국 돌아오자마자 그만두겠다고 했다.
김영춘개새끼랑 죽어도 같이 일 못한다. 고 했다.
니는 이런 거 할 그릇이 못된다. 고 대놓고 쌍욕 했다.
김원장은 이런 나를 이해 못 한다.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른다.
어이 입만 까진 놈아!
중국인 왕정이 가세해서 김원장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설명해 준다.
설명할 가치도 없지만 말하기 좋아하는 중국인 특성으로 다다다다 거리면서 내편을 들어준다.
그러니 "아, 쪼금 알겠습니다."
이 이해력으로 어떻게 대학을 갔고, 어떻게 의대를 갔냐고!
깝깝하다.
개인주의자보다 더 독한 놈들이 [정]이라는 걸 내세워가면서 지들 실속만 챙기는 [이기주의자들]
진상은 예로부터 유전병처럼 쭈욱 있었다.
지금 이걸 쓰면서도 화병에 걸릴 거 같아서 그만 쓸란다.
그 후로 한국인 가이드, 한국인 통번역 이런 건 거들떠도 안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