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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신우 Oct 02. 2022

단계5의 리더십

책갈피 |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p.73~74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서 설명하는 단계5의 리더십.

위대한 기업으로 변화를 이끌어 낸 기업에는 여지없이 단계5의 리더가 존재했다고 한다.

1단계에서 5단계로 갈수록 '개인의 역량'에서 '타인에 대한 영향력'으로 확장된다.

선한 영향력을 추구하는 이타주의자를 채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영 능력의 5단계 계층 구조




단계5의 리더십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은 중대한 전환기에 예외 없이 단계5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었다.

‘단계5’란 경영자 능력의 다섯 단계 계층 구조를 말하는데, 그 중 단계5가 맨 위다. 단계5의 리더들은 개인적 겸양과 직업적 의지의 역설적인 결합을 보여준다. 그들은 분명히 야망이 있지만, 그 야망을 자기 자신이 아니라 회사에 우선적으로 바친다.

단계5의 리더들은 차세대의 후계자들이 훨씬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는 데 반해서, 자기 중심적인 단계4의 리더들은 후계자들을 실패의 늪에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단계5의 리더들은 더할 수 없는 겸손함을 보이고 나서기를 싫어하며 말수가 적다. 그에 반해, 비교 기업들의 2/3에는 개인의 자아가 지독하게 강한 리더들이 있었다. 그들은 회사를 망하게 하거나 계속해서 평범한 기업으로 남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

단계5의 리더들은 지속적인 성과를 일구어내고자 하는 치유 불가능한 욕구에 사로잡혀 광적으로 일을 추진한다. 그들은 회사를 키우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그 결정이 아무리 엄청나고 힘들지라도 무엇이든 할 결의 가 되어 있다.

단계5의 리더들은 일꾼 같은 근면함을 보인다. 쇼에 나가는 말보다는 쟁기 끄는 말에 더 가깝다.

단계5의 리더들은 창문 밖을 내다보며 자기 자신 외의 요인들에 성공을 돌린다. 그러나 일이 잘못될 때에는 거울을 들여다보고 자책하며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 비교 기업의 CEO들은 흔히 그 정반대의 행동을 보인다. 그들은 성공할 때에는 거울을 들여다보며 자신에게 찬사를 돌리지만, 결과가 실망스러울 때면 창문 밖을 내다보며 외부에 비난을 떠넘긴다.

최근 경영계에서 가장 커다란 문제 중 하나는(특히 이사회에서) 명성이 화려한 리더를 선택하고 잠재적인 단계5의 리더를 선택하지 않는 경향이다.

잠재적인 단계5의 리더들은(우리가 무엇을 찾는지만 안다면) 우리들 주변에 널려 있으며, 많은 사람이 단계 5의 리더로 진화해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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