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마음을 키워갑니다

by 달맞이

따뜻한 햇빛과 시원한 물로

무럭무럭 자라나는 식물들과는 달리

마음은 어떻게 자라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애정과 관심으로

또 어떨 때는 외로움과 서운함으로


그렇게 혼자 집을 짓고 부수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커다랗자라 있는 마음에 깜짝 놀랍니다


이제까지 이렇게 마음을 키워본 적이 없었다는 생각에

잠시 슬프고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비록 돌아오지는 못하더라도 온전히 전하는 진심이

내 세상을 성숙하고 풍요롭게 꾸며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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