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예쁘게 또박또박

by 달맞이

서로의 시간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평온함에 머무르면

이런 나라도 괜찮구나라는 안도와 믿음이 생긴다


그렇게 생겨난 믿음에 등을 맞대고 기대면

착한 웃음과 부드러운 말투가 늘어간다


서서히 완성되어가는 둘의 모습은

기대가 가득한 행복을 꿈꿀 수 있게 해 준다


그런 사람을 만나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어

인생을 바르고 예쁘게 또박또박 적어가고 싶었다

서투르고 급했던 내 마음 탓에

서둘러 접어버린 책장을 다시금 펼쳐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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