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낮은 곳에 웅크린 그림자 하나
내 발목에 닿아
천천히 모양을 바꾼다
쇠로 된 적 없다
빛이 만든 적도 없다
단지 오래된 마음이
스스로 무게를 만들어
나를 붙잡고 있을 뿐이다
걷기 전부터 걸음을 빼앗기고
손을 뻗기 전부터 손끝이 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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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自覺). 나의 비릿한 언어가 향기로워질 때까지 낮과 밤을 걷기로 하다. 브런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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