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폭설
하얀 폭포가 세상으로 떨어진다
인영(人影)들은 눈 속에서 흩어지고
발자국 하나
기억도 없이 사라진다
손은 주머니 속에서 떨고
호흡(呼吸)은 차가운 공기에 부서진다
서로의 눈을 피하며 걷는 사람들
얼어붙은 마음 속
슬픔은 유리처럼 날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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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自覺). 나의 비릿한 언어가 향기로워질 때까지 낮과 밤을 걷기로 하다. 브런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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