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조용히 눈을 감는다
사막의 모래폭풍 속에서 담아와 만든
모래시계의 반복처럼
흘러가는 도시의 반복은 여전했다
하루동안 쌓인 찌꺼기들이
목구녕에 서걱거린다
그것들을 뱉느라
하루종일 지쳤던
혓바닥을 눕힌다
그 혓바닥이 누운 방에
조용히 자물쇠를 걸어 잠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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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自覺). 나의 비릿한 언어가 향기로워질 때까지 낮과 밤을 걷기로 하다. 브런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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