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싸우고 있는 것들

마음의 전장에서 흔들리는 우리라는 존재의 기록

by 구시안

우리가 싸우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면,

그 싸움은 대부분 바깥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조용히 번져 나간다. 사람들은 누군가와 갈등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가장 치열한 전투는 스스로와 벌이는 말 없는 충돌이다. 우리는 불안과 싸우고, 기대와 실망 사이에서 흔들리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상처받기 두려운 마음 사이에서 멈칫거린다.



욕망은 우리를 앞으로 밀어붙이지만, 동시에 절제라는 이름의 그림자가 따라붙어 더 이상 욕심내지 말라고 속삭인다. 이런 내적 충돌은 때로는 우리를 성장시키고, 때로는 제자리에서 맴돌게 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작은 싸움을 반복한다. 진짜 나와 사회적 나 역시 끝없는 긴장 관계를 유지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고 싶어 하면서도, 타인의 눈에 비치는 모습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스스로를 조정한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구시안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자각(自覺). 나의 비릿한 언어가 향기로워질 때까지 낮과 밤을 걷기로 하다. 브런치 +154

894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44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641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8화헛수고 같은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