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걸음 Jul 06. 2018

오심즉여심

 -동학공부 3

내 마음이 곧 네 마음[吾心卽汝心]!

우리나라는 소비자의 천국이었습니다.
복지국가라는 유럽 어디라도 우리처럼 
밤늦게까지 쇼핑하고, 편의점 등 이용하며
즐길 수 있는 곳이 없다고 하지요(안 가 봤음ㅠ)
그때까지 가게를 열자면, 그때까지 노동자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52시간!

물을 찾아 수백 리 사막지대를 건너는 누우(Nyu) 떼처럼 
'소비자 천국'에서 '노동자 천국'으로 대이동의 시작입니다.
소비자로서 불편을 감수하는 마음이야말로
노동자로서 소득 감소를 감수하는 마음을 기르고 
사막을 건너는 길에 그늘이 되어
노동자와 소비자 모두 행복한 호수가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곧 노동자입니다. 
일하는 한울님!


--------------

불편과 가난을 감수(즐겁게 받아안음) - 안빈낙도
지금 내 모습과 입장을 고집하지 않음 - 역지사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