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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걸음 Jul 14. 2018

이제 동학을 이야기하자

2018 동학농민혁명 기념주간행사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5월 31일 전주성 점령일부터 6월 11일 전주화약일까지 기간동안 ‘2018 동학농민혁명 기념주간행사’를 개최했다.


동학농민군 전주입성 124주년 기념식과 문화공연은 5월 31일 오후 6시30분부터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폐정개혁안 낭독과 역사적 의의를 설명하였다. 문화공연으로 뿌리깊은 우리 민족의 역량과 통일을 향한 민족적 염원을 판소리와 풍물연주 등으로 담은 퓨전국악 공연 ‘1894, 빈쇠전’을 선보였다. 이어 6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시청각실과 교정에서 ‘제14회 동학농민혁명 고등학생 백일장 대회’가 열렸다. 6월 9일 오전 10시부터는 완산초등학교 정문에서 출발하는 동학농민혁명 전주지역 유적지 탐방이 이루어졌으며, 6월 6일부터 11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내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는 전시가 이어졌다. 동학농민혁명 역사에 흐르는 정신을 사진자료로 살펴보는 ‘자료사진전’과 청소년의 눈에 비친 동학농민혁명을 살펴보는 ‘학생 그림 작품전’, 혁명과 관련해 판화작품 탁본체험을 할 수 있는 ‘시민체험’(9일)으로 구성되었다.


동학학회, ‘동학농민혁명과 충청도 영동’ 학술대회



동학학회는 동학농민혁명 124주년을 맞아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 동학농민혁명과 충청도 영동’ 주제의 학술대회가 6월 22일 오후 1시20분 충북 영동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필수 영동부군수, 최민자 동학학회 회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이이화 역사학자 등이 참석하였다. 영동과 황간 지역은 1894년 가을 동학 교단의 기포령에 따라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와 충청도에서 봉기한 동학농민군이 대규모로 집결했던 지역이다. 하지만 영동 일대에서 동학이 발전해온 역사적 사실은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연구되지 못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영동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한 동학농민군과 이들의 활약에 담긴 의의를 살펴보았다. 이 날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주제 발표는 1부와 2부에 걸쳐 총 6차례로 ‘해월 최시형의 영동 일대 동학 포교(임형진/경희대) ’, ‘동학농민군의 전투방식 변화와 충청도 영동의 용산전투 (신영우/충북대) ’, ‘충청도 영동에서 전개된 근현대 민족운동(박걸순/충북대) ’, ‘영동 동학농민혁명군에 대한 인문지리학적 고찰(조극훈/경기대) ’, ‘충청도 영동지역 동학농민군 활동의 문화 콘텐츠 활용 방안(채길순/명지전문대) ’, ‘문학작품에 나타난 영동 동학농민군 활동 양상 연구 장편소설『웃방데기』와『 동트는 산맥』을 중심으로(김춘옥/고려대) ’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고창군, ‘우리가 동학 IN’ 청소년 캠프



고창군이 ‘우리가 동학 IN’청소년 캠프를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책마을 해리에서 가졌다. 이번 캠프에는 고창지역 청소년뿐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청소년들 3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고창동학농민혁명 진윤식 이사장으로부터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학농민군이 되어 무장기포지를 비롯해 전봉준 생가터, 선운사 마애불, 무장읍성, 동학농민혁명홍보관 등 고창의 동학성지를 꼼꼼히 누볐다. 또한 동학군 숙영을 본 딴 야영체험, 청소년 동학 신문 제작, 청소년 동학 팟캐스트 제작하며 마음의 힐링은 물론 124년

전 세계사의 흐름 속에 동학의 태동과 진행, 소멸과 부활의 대서사시 속에서 민족의 자존과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아 동학농민혁명에 있어 고창이 얼마나 중요한 지역이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동학캠프 참가자들은 한편으로 ‘동학종군기자’가 되어, 기사와 사진을 기록하면서 보다 생생한 체험에 함께했으며, 이 내용들은 청소년동학신문 5호로 발간될 예정이다.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주관 기후변화 세미나


종교, 에너지, 환경, 농업, 생태마을 디자인 분야의 19개 단체들이 6월 21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종교가 말하고 시민사회가 묻다’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패널(IPCC)가 올해 10월 한국 송도에서 개최될 회의에서 2.0℃가 아닌 1.5℃ 이하 유지를 발표하고 보다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날 세미나는 이정배 ICE네트워크 상임대표의 ‘기후붕괴 시대의 종교: 시민단체와 손을 맞잡으라’를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의 ‘시민사회의 제안1: 기후회복과 지속가능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발표한다. 이어서 천도교(전희식/ 천도교한울연대), 원불교(김선명 교무/ 원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기독교(이진형 목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가톨릭(백종연 신부/ 가톨릭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불교(법일스님/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를 대표해 한국의 종교계가 바라보는 기후변화 대응 및 인식을 소개하였다. 끝으로 이강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가 시민사회의 제안 두 번째로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종교와 시민사회의 협력’ 발표하고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물을 구입합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 동학농민혁명 관련 전시·연구·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소장가치가 있는 민간소장 유물을 구입합니다.


올해 구입대상 유물은 동학농민혁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유물뿐만 아니라 동학농민혁명 당시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는 근대 유물, 3·1운동 관련 유물, 항일운동 관련 유물, 서양에서 출판된 서적이나 문서 등 다방면

에 걸쳐 소장가치가 높은 유물을 구입할 예정입니다.


접수된 유물은 분야별유물평가위원회의 진위여부 확인 및 가격평가 후 예산 범위 내에서 구입여부가 결정됩니다. 구입한 유물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특별전시에 활용되며 특별히 가치 있는 유물은 문화재 지정을 추진합니다. 관련 유물 소장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접수기간 : 2018. 6. 27.(수) ~ 7. 10(화)


접수방법 : 이메일 접수 1894@1894.or.kr


제출서류 및 준비물 (스캔 및 한글파일)


● 유물매도 신청서 1통 (소정양식)

● 매도대상 유물명세서 각 유물 당 1통 (소정양식)

● 매도유물 이미지 파일(1점당 1매 이상, 5MB 이하)

● 문화재매매업 허가증 사본 1통(문화재 매매업자의 경우)

● 주민등록증 등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번호 뒷자리 가림) 사본 1부(개인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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