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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걸음 Apr 10. 2019

개벽파선언

- 이병한 - 조성환  묻고 답하다

[편집실 주] 여기에 연재된 글은 "다른백년" 사이트에 연재되는 "개벽파선언(이병한-조성환의 상호 서신)"입니다. 이 연재물은 매주 1편씩 업데이터됩니다.

출전 : 다른백년 thetomorrow.kr/


"개화와 개벽의 대합장/대합창을 도모합니다. 서방학과 동방학을 회통한 신동학을 추구합니다. 천주와 천하와 천도가 융합하는 다시 개벽을 소망합니다. 해원상생(解寃相生), 일방의 승리가 아니라 쌍방의 조화를 탐색합니다. 지난 연말, 한해를 마감하는 술자리에서 애용했던 건배사가 하나 있습니다.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 남긴 방명록 문구입니다. <한국 근대의 탄생>의 부제 ‘개화에서 개벽으로’야말로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에 딱 어울리는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맹목적 척사로 치달았던 북조선과 맹종적 개화로 내달렸던 남한이 다시 어울어지는 최선의 방편 또한 양쪽에서 공히 잊혀졌던 개벽파를 더불어 재건해가는 데 있다고 여깁니다. 2019년을 개벽파 재건의 원년으로 삼읍시다." - 이병한, <다른백년, 다시 개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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