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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걸음 Jan 17. 2021

개벽을 향한 사상혁명 - 다시개벽을 보시라!

[개벽통문-179] 연초부터 불거지는 '김학의 불법출금' 제하의 일부언론-검찰의 맞고 행진이 점입가경이다. 천인공노할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 분명해 보이는 당사자에 대해 면죄부에 가까운 선고를 내리고도[선고는 재판부가 했지만, 그 공로(?)는 전적으로 일부 언론과 검찰에 있다고 본다], 이제 면죄부를 준 데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근거로 삼아 역으로 짐승보다 못한 범죄자를 징치하려 애쓴 사람들을 엮어서 죄주겠다는 '적반하장'의 철퇴를 휘두르고 나선다. 


이건 명백하게, 당시의 담당자(검찰, 법무부) 몇 사람을 괴롭히겠다는 정도의 일이 아니라, "법무부"에 대한 보복, 나아가 현정권에 대한 공격의 빌미를 만들어내겠다는 '노골적인 도발'이라고밖에 할 수가 없다. 이런 눈에 뻔히 보이는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것은, 작년 내내 치열한 힘겨루기를 통해 '승리'한 여세, 자신감이 충만한 까닭이리라. 이렇게 해서 현정권에 지속적인 타격(?)을 가하고 어떻게든 레임덕을 조장하여, '정권 탈취'를 해 보겠다는, 현 검찰 주류가 정권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라도, 권력의 실질적인 담지자, 배후, 참주(僭主)가 되겠다는 노골적인 시도이다. 우리가 이렇게 해도 너희가 막을 힘이 있겠냐는, 조롱 섞인 망발이다. 이는, 현재의 검찰권력자들과 그 주변부 내지 동조/동업/동모자들은 현 정권뿐만 아니라, 선량한 국민들마저 "빙다리 핫바지"로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행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내 고향, 나 어렸을 적, 동네 어르신들은 이런 행위를 하는 '놈'을 보고, "상녀르새끼"라고 하였다. 아마, '상놈새끼' 정도일 텐데, 어감상, 훨씬 더 강력한 어조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대통령에서부터 간호사까지 팬데믹의 퇴치를 위해, 죽을힘을 다하는 동안, 자기권력에 취한, 자기권력 수호를 제1가치로 여기는 '상녀르새끼'들은, 그 애쓰는 사람들의 발밑에 허방을 파고 있는 것이다. 이건, 비겁하고도 치졸하고도 극악무도한 행위이다.


동학혁명으로부터 126년이나 지난 이 세월에도, 촛불혁명에 촛농이 채 굳지도 않았을 2021년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이들을 어찌해야 할 것인가? 이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야 하는가. 인격을 인정해야 하는가? 


며칠 전, 어떤 친일파의 후손이 오늘날 '친일파의 후손들은 잘 살고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대체로 가난한 것'을 두고 "친일파는 그때나 지금이나 열심히 살았고/살고 있다는 증거이며, 독립운동가들과 그 후손은 그때나 지금이나 '놀고 먹기 때문'에 그렇게 된 일"이라고 하여, 많은 사람들을 허탈[분노마저 잠재우는]하게 만든 것처럼, 지금 검찰 권력과 그 동조/동업/동모자들은 안하무인으로 무인지경인 듯, 이 나라를 휘젓고 다닌다. 


...


우리[개벽파]가 추구하는 것은 "혁명이 아니라 개벽이다." 

개벽이 아닌 혁명은 언제나 과거로 회귀하며, 반드시 '반혁명' 세력의 저항과 반격에 허물어지기 때문이다. 오직 "개벽"만이 혁명을 완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 저 무도한 무리들의 개망나니짓을 보며 우리가 확인하는 것은 "개벽은 혁명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정치혁명만이 아니라, 종교혁명, 언론혁명, 사법혁명, 학교혁명, 문화혁명, 사상(철학)혁명, 에너지혁명,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전방위적인 혁명이 선행/병행/강행되어야 한다. 


[다시개벽]의 목표 출발점은 '사상개벽'이다. 

그 출발점의 출발점은 '사상혁명'이다.

혁명에 참여하는 마음으로, 다시개벽을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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