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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imal Jun 11. 2024

게지런 디자인

삶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하여..

2024년 6월 11일 본격적으로 브런치를 시작합니다.

여러 플랫폼이 있었지만 브런치를 선택한 것은 앞으로 쓰고자 하는 글의 방향성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나 SNS를 통하여 무언가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는 좋든 싫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성이 있는데 사실 이런 것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너무 한쪽 방향으로만 편중되는 것이 염려가 되어 삶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조금 더 이러한 고민이 없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글의 방향성을 이야기해 보자면 디자인에 관련된 저의 개똥철학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적절하게 버무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뭔가 통찰력이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주고는 싶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선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 대전제로 깔리게 됩니다. 엄청 혹독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며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훌륭한 분들이 우리 주변엔 가득 하지만 저는 그렇게 독하지도 열심히 있지도 않습니다. 어째서 너 자신에 대해 낮게 평가하고 그런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느냐?라고 질문을 해도 제가 살아온 세월에 비춰 귀납적 추론을 한 결과 열심히 살려고 노력을 해 봤자 주변 사람들만 피곤해지고 내 삶은 더욱더 퍽퍽해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제 MBTI 가 파워 J라서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그 계획을 이뤄내기 위해 주변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정답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에 여유롭게 살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그게 꼭 잘못된 방향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굳이 하나의 경쟁력을 이야기해 보자면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 (앞으로 '게지런'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뭔가..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포기할 듯 포기하지 않는 가늘고 긴 생명력으로 접근을 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굉장히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고 시작은 반이나 되는데 벌써 50%의 성공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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