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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imal Jun 15. 2024

첫 글을 올리다.

첫 경험의 떨림

어제 드디어 처음으로 브런치에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사실 글을 쓰고 정리하고 삭제를 하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은 내가 뭐라고.. 나 따위가..라는 낮은 자존감이었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브런치에 등록이 되었다고 좋아라 했었는데 주저하고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하는 산만한 모습을 제 자신이 바라보게 됩니다. 


아마 주변을 조금만 돌아봐도 저보다 나은 사람들은 넘쳐날 겁니다. 그러한 사람들의 존재가 나 자신을 작아지게 하지만 반대로 저와 같은 존재가 여러 사람에게 희망이 되어 줄 수도 있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라도 안 하면 시작조차 못 할 것 같아서요.)


어찌 되었든 시작은 되었습니다. 일은 저질러 버렸으니 나머지는 꾸역꾸역 삼켜가면서 소화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처리해 나가야 되겠죠. 덕분에 요즘 좀 신납니다. 자다가도 어떤 글을 써야 할까 고민하게 되고 어떻게 보이게끔 디자인할까를 머릿속으로 시뮬레이팅을 돌리고 있습니다.


도전을 주저하고 있는 분들께 저의 어설픈 거시기가 꼭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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