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별들이 스러지는 동안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어떤 구원은
우리를 망친다
그럼에도 구원을 택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숨죽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올 수 있을까
우리는 당장 서로를 잡을 팔이 부족했으므로
몸을 겹치고만 있었다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너를 붙잡을 수 있는 어떤 온기라도 전해지기를
너와 나는
너와 나를
망치지 않아
여러 번 되새겨야 했던 사실
그 사실을 지키는 것이
우리를 지키는 것이었다고
언젠가 그렇게 말해줄 수 있을까
가끔 글을 쓰고 자주 시를 쓰는 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