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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밀라 Nov 07. 2024

자기경영서 : 젠슨 황, 게임의 룰 : 장상용 작가

엔디비아가 바꿔버린 AI 시대의 성공원칙


젠슨 황을 통해 배우는 리더십과 자기경영


스티브 잡스에 버금가는 세기의 인물인 젠슨 황, 이렇게 유명한 분을 책 [젠슨 황, 게임의 룰]을 통해서 알게 됐다.

엔디비아 회사 이름은 들어봤는데 어떤 회사인지도 잘 몰랐고, 왜 이 회사가 잘나가는지, 주가가 왜 그렇게 치솟는지, 지금도 왜 신문과 주식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지 잘 몰랐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젠슨 황은 어떤 사람인지, 그가 이룩한 엔디비아는 어떤 회사이며 이 회사를 어떻게 창립부터 지금까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끌어왔는지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엔디비아라는 회사가 AI 시대를 이끌고 있구나.'

'단순히 제품이 아닌 플랫폼이 되어 물건을 팔고 시장을 주도하는구나.'

'스타트업은 살아남기가 힘들구나. 하지만 그 어려운 걸 해냈구나.'

젠슨 황이 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가 일궈온 회사, 경영 철학을 보면서 왜 사람들이 엔디비아에 열광하고, 앞으로도 AI 시대를 선도했지만 경쟁사조차 추후 3년 안에는 엔디비아에 대항할 수 있는 적수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보면서 왜 그렇게 주식시장에서, 신문에서 엔디비아를 언급했는지 알 것 같았다.




젠슨 황에게서 배우는 삶의 태도와 자기경영



이 책은 자기 계발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많은 자극이 될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한다.

[1장 스타트업 정신]에서부터 보이는 젠슨 황의 삶에 대한 태도는 '생각만 하고 아무것도 행동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나에게 많은 자극이 되었다.

사실 '저 사람이 뛰어나니까 가능하지, 일반 사람은 아니지 않나?'하는 반발심도 올라왔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하나의 진실에 다다른다.


“그는 목표를 정했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했으며, 그 계획을 실행했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계획을 계속 실행했다.”


나는 큰 목표는 아니어도 작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해볼게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했다.

나에게 큰 자극이 됐던 첫 번째 키, 운동.

내가 제일 고민하는 것 중 하나인 운동.

꼭 헬스장에 가서 PT를 받고 한 시간 반씩은 투자해야 건강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천만에.

“(젠슨 황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양치하는 동안 스쿼트를 한다.”

잠시 틈을 이용해서 꾸준히만 한다면 충분히 나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정도가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다.

돈을 들여서 한다는 건 하수같이 느껴질 정도로 반성이 됐다. 제발 스스로 좀 하자.




나에게 큰 자극이 됐던 두 번째 키, 꾸준함.

어떤 숙제라도 해내는 끈기와 성실성, 그리고 꾸준함으로 결국은 해내고 만 젠슨 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하고자 했으나 꾸준히 하지 못해 결과를 얻지 못한 지난날들이 떠올랐다.

올해 남은 두 달, 그리고 그 다음 해 나의 숙제는 무엇으로 정하고 실행할지 생각해 봐야겠다.

지금보다 나은 내가 되고 싶으니까.



나에게 큰 자극이 됐던 마지막 키, 시간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내가 지금 하는 일에 자신이 없을 때 어김없이 내 안에서 고개를 쳐드는 이 생각.

“이 일(공부)은 내가 해내기에 무리인 것 같아. 나는 이걸 끝까지 해낼 수 없을 것 같아. 난 안될 것 같아. 시간이 너무 부족해.”

이 말이 떠오른다면 이 글을 필사하면서 젠슨 황을 떠올려봐야겠다.


[정원사는 자기 자신을 그 기술을 갈고닦는데 바쳤고, 그것을 평생의 업으로 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무슨 일을 하든 시간은 충분하다.

즉 정원사가 자신의 기술에 전념해 평생을 바쳐 일한 것처럼 하면, 아무리 어렵더라도 일을 끝까지 해낼 시간은 충분하다는 의미다.]



결코 부족하지 않다. 그냥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모든 걸 쏟아서 해보는 거다.

이렇게 그의 삶을 관통한 통찰을 빌어 자기 다짐을 해본다.


결국은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실행


어떠한 상황이든 나에게 긍정적으로 상황을 해석해 내는 능력, 그리고 말보다 앞선 실행이 있다면, 젠슨 황처럼 유명 경영인은 아니어도 나 스스로가 만족하는 삶을 꾸려나갈 수 있지 않을까.

좋은 멘토를 한 명 만나고 이렇게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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