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와 화초 사이
원하지 않는 곳에 나면 잡초
♧잡초와 화초 사이♧
아내가 몇 번이나 잡초인지 화초인지 물었던 '닭의장풀'이 꽃을 피웠다.
아내 : 꽃 피니까 너무 이쁜데?
남편 : 밭이나 과수원 잡초로 분류되지.
아내 : 잡초와 화초의 기준이 뭔데?
남편 : 사람이 원하지 않는 곳에 나면 잡초.
아내 : 난 우리 마당에 이 풀이 있기를 원해.
남편 : 그럼 화초.
결국 마당에 있는 닭의장풀을 뽑지 않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나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또는 사회에서 잡초일까? 화초일까?
건초가 되기 전에 매듭지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