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바현의 도로 휴게소 비파클럽
"어디에서 원료를 가져 오든 상관없이 가공, 유통하여 매출과 이익을 올리는 개념이라면, 산업적 입장의 농산공 연대일 뿐이다. 6차 산업은 지역의 원료를 가공, 판매, 유통하되 그것이 비파에 한정되지 않고 딸기나 꽃은 물론 다른 산업 분야와의 상호관계를 이뤄가며 공존해 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지역단위의 6차 산업이다. 우리 비파 클럽은 지역과 함께 하는 6차 산업을 지향하고 있다 -(주) 치바 미나미 보소우 스즈키 총괄부장-"
아래의 내용은 [한일 6차 산업 교류단] 제1기가 작성한 내용을 기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방문처명 : 비파클럽 (道の駅とみうら 枇杷倶楽部)
-주소: 치바현 미나미보소시
-전화: 0470-33-4611
-방문일자: 2016. 4. 18
-작성자: 송인호, 유송식, 김혜진
○ 농장 운영과정
1990년 비파 양대 산지 중 하나인 인구 약 5700명의 토미우라(富浦)마을에서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지역 활성화를 위해 ‘비파 클럽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지역 특산품인 비파와 꽃을 활용하여 상품을 개발하여 1993년 11월 지바현 최초의 관광 연계사업을 시작하였다. 2000년 전국 휴게소(道の駅) 531개소 중 그랑프리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05년, 2012년 2차레 리뉴얼을 하고 그동안 다양한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을 받고 또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 명칭 : 富浦(토미우라) 특산품인 굵은 비파와 연관된 많은 만남이 있는 「클럽」이되는 소원을 담아 명명.
○ 영업 시간 : 10시 ~ 18시, 연중무휴
○ 예상 방문객수 : 526천명(성수기 5천명/일) /2012년
○ 연매출 : 52,577만엔/2012년~ 95,985만엔/1998년
○ 종업원 수: 남성 8명, 여자 48명 (파트직원 45명)
○ 부지면적 : 8,600㎡ (주차장 3,200㎡, 69대)
- 초기건설비 : 391만엔(현 보조금 60만, 지역종합정비 사업채 146만, 일반 재원 185만엔)
○ 관리운영주체 : 미나미보소市의 직영시설과 주식회사 치바미나미(ちば南) 보소가 관리운영하는 복합조직임
※ (주)치바미나미 보소
미나미보소 시내의 휴게소 운영회사(3섹터) 3개사【(주)富浦, (주)양지마을, 주)마루야마쵸진흥공
사】가 (주)치바미나미 보소로 2012년 합병됨
-주요업무 : 휴게소관리·운영, 특산품 가공·판매·도매, 관광농원, 착지형 여행상품(3종여행업 취득)
-자본금 : 9,500만엔 → 전액 미나미보소시 출자
-임원 : 대표/미나미보소 시장, 부사장/지역농업협동조합 대표, 이사/ 미나미보소시 관광협회장,
*(주)치바미나미 보소 총괄부장/스즈키 켄지(비파클럽 역장), 미나미보소시 상공관광부장 등
-영업시설 : 비파클럽, 오츠마을 및 미요시촌·양 휴게소, 로즈마리공원, 치바현 낙농마을
○ 농장 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
-시설 : 야외 카페, 판매 매장, 딸기 정원, 비파 수목원, 유채밭, 체험교실, 갤러리, 아트리움, 레스토랑, 안내데스크, 특별 전시관, 체험 스튜디오, 족탕
-농장체험: 딸기 수확체험, 비파 수확체험, 식용 나바나 수확체험, 포도 수확체험, 토마토 수확체험, 꽃꽂이 체험, 비파잎 염색 체험, 기타 부채만들기 체험, 김밥체험, 젤양초 체험, 조개스트랩 만들기체험 등.
※ 휴게소(道の駅/미치노에키) 개념
기차역, 고속도로에 휴게소가 있는 것처럼, "길의 역“은 일반 도로의 '웅덩이'로 사람들에게 쉼과 편안함을 주고, 도로정보나 지역의 문화·역사·명소·특산품 등을 소개하는 정보 발진의 장소로서 또한 지역과 이용자의 교류의 장으로 발전해 왔으며, 일본 건설성으로 부터 551개역이 道の駅 휴게소등록을 받았음.
유료 안내 견학
○ 비파클럽은 지금까지 매년 백수십 단체이상 시찰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수 인원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시찰에 대해서는 유료로 제공합니다.
- 기본요금 : 1시간까지 5,000엔, 2시간까지 10,000엔
- 추가요금 : 1명 500엔 (자세히 원하시는 경우 1,000엔)
(예) 1시간에 5명인 경우 : 5,000엔+(500엔×5명)=7,500엔
- 회의장 비용 : 무료(단, 30명 이상은 인접 富浦건강 클럽(/시간 770엔 사용)
- 담당 : 스즈키 키미코(0470-33-4611 Fax : 0470-33-4231)
비파 카레
○ 비파 클럽을 대표하는 비파카레. 유감스럽게도 우리 일행이 방문한 때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기에 직접 시식은 못했지만 비파카레를 먹기 위해 멀리서 일부로 찾아 오는 손님이 많다고.
비파 염색 체험
- 손수건을 원하는 모양으로 고무줄로 묶는다.
- 비파 잎 염색물에 손수건을 넣고 적신다.
- 흐르는 물에 씻어 헹군 뒤 다리미로 다려준다.
비파 수확 체험
- 비파 체험시 30분에 2,500엔 으로 고가의 체험에 속한다.
- 담아가는 형태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무제한 시식체험이다.
- 비파 삽목 7년 뒤 과실이 맺히고 전성기는 그 후 몇 십년간 지속된다
질문 : 비파라는 작목을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 250년 전부터 비파를 재배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예로부터 미나미
보소의 비파는 크기가 크고 생과의 상태가 좋아 천황께 헌상하는 특산품이었습니다. 다른 관광자원이 부족한 지역이었으므로 비파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 비파 클럽와 다른 농가에 대한 차별성이 있다면?
답변 : 비파는 나가사키가 제일 생산량이 많고 그 다음이 치바현입니다.
이 보소 비파 품종은 90% 미나미보소에서 생산, 생과의 우수성으로 가공상품이 적었으나 현재 B상품까지 사서 가공해 최고의 브랜드화를 만들어 내었다.
질문 : 비파가 활성화되면서 비파 농가 제외하고 이로운 효과가 있다면?
답변 : 귤 ,딸기도 활성화가 되어 방문객유입이 늘고있다.
질문 : 그 효과가 다시 비파 클럽에 돌아온 영향은?
답변 : 과일별로 시기가 다르므로 시기별로 관광객 유입이 가능해 졌다. 재방문의 효과가 크다.
질문 : 그렇다면 그 농가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까?
답변 : 그렇다.그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협력의 효과가 지역 단위 6차 산업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질문 :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어떤것이 있습니까?
답변 : 아무래도 비파 체험입니다. 비싼 과일이 속하는 비파를 체험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 하우스 제배 비파와 노지비파와의 차이점은?
답변 : 시설비용과 인건비를 포함해 좀더 비싸게 판매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므로 과일 선택은 비슷합니다.
질문 : 흰가루병이 치명적이진 않습니까?
답변 : 얼마전까지는 무농약으로 재배한다고 자신있게 표시했지만 최근 카메부시 벌레로 인해 적정량의 농약을 사용합니다. 흰가루병은 없습니다.
질문 : 수익배분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 수익 부분은 거의 대부분은 재투자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질문 : 매출 비중을 알수 있을까요?
답변 : 판매 50% 체험 20% 레스토랑 30% . 판매는 생과 판매와 가공판매를 합친것입니다.
박철흥 : 지역 특산품인 비파를 특산품으로만 머물게하지않고, 자원으로 활용하여 관광객을 유인하고 가공품을 만들어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이러한 활동이 민관합동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놀랐고, 우리나라에도 적용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유석 : 비파과즙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개발2.관광객을 모집하는 여러가지 아이템과 영업방식이 우수함
송인호 : 카모가와체험교류시설과 비파클럽휴게소의 운영방식이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많네요. 비파클럽은 100% 미나미보소시가 출자한 자회사격인 치바미나미보소 주식회사가 운영하면서 특산품비파를 중심으로 관광객유치를 통한 지역활성화에 기여하는 점에 우리나라도 지자체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임혜숙 : 후기.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것이 개인의 이익을 창출해주고 미나미보소에도 큰 이익을 준것 같다.지역단위 6차산업을 잘 이끌어 나가는거 같아서 우리나라도 이런식으로 나간다면 더불어 잘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선거웰빙 김종 : 비파클럽은 규모가 제법 있으며 운영도 잘 되고있는 휴게소이다. 비파밖에 없는 지역에 활로를 찾기 위해 비급 비파로 가공하여 판매로 활로를 찾고 딸기 등으로 확대 되어 연중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비파클럽 벤치마킹하자.
김혜진 : 비파를 가공,홍보해 주변 비파농장활성화는 물론 다른작물농가활성화를 가져오고 그것은 관광객유입을 증가해 지역전체에 활성화를 가져왔다는게 포인트!
정경모_보성싱싱농원 : 관에서 효율적으로 주도하고있는 모습같았다.판매와 가공, 관광객유치로 농가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수있는 사업영역들이 인상적이다.한국의 한개 군과 비슷한 인구 4만정도의 지역 농식품유통에서 일정부분의 힘있는 포지셔닝을 차지하고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관에서 주도하여 민간에게로 이익을 환원하는 것, 3일간 느낀 일본6차산업의 방향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있는 것 같다.
젊은농부들 : 우리나라 휴게소가 비파클럽같은 형태를 닮아갈 수 있다면 지역경제와 농업인들에게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휴게소들은 점점 브랜드매장화되가고 있지만 지자체들의 6차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면 분명히 고려되어야할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농가에게 직접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농가의 입장을 들어보지 못한것이 아쉽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더불어 이번 연수에서 지자체나 기업주도의 6차산업모델을 주로 견학하고 있는데 보다 현실적인 농가주도형 모델을 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동영상 : https://youtu.be/Z6Hzy450rBc
사진
□ 목표 및 연혁
○ 개설 이후, “산업과 문화의 거점 정보의 발진 기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특산품인 비파 가공사업 및 제품개발, 체험형 관광농업에 의한 관광객 유치 및 시설 정비에 적극 임해 왔음
- 에코 뮤지엄 (분산 배치사업의 통합운영 이론)의 방법에 의한 도시전역의 활성화
- 산업 진흥 시설 (비파 클럽 꽃 클럽 등)의 자활과 지역 산업 진흥에 기여
- 식물의 생육 단계의 구상을 통해 고객 유치 거점의 정비
- 경쟁에 견딜 문화에 의한 차별화
- 읍민의 휴식과 학습 · 문화 · 정보의 장 정비
○ 비파클럽의 연혁
-1998: "아이들에게 풍부한 문화“'를 주제로 1회 富浦 인형극 페스티벌 개최(계속중)
-1988: 관광버스 투어객을 대상으로 “비파사냥”, “카네이션 사냥”, “유채꽃 따기” 유치 및 “식사장소“ 소개, 비파 잼·통조림 생산 시작.
-1991: 비파클럽의 운영모체 (주)富浦의 전신 (유) 富浦 맛 가공 센터를 설립.
-1993: 비파클럽의 운영모체인 (주)富浦 자본금 2000만엔 전액을 富浦 도시가 출자.
-1993: 비파클럽이 건설성에서 “미치 노 에키"역으로 지정되어 오픈
-1993: 비파퓌레·비파아이스·비파잎 차 판매 시작(계속 중)
- 비파클럽의 직영농장 오픈 : 꽃클럽(1993), 딸기원(1994), 농업기술직 배치(1996)
- 고객유치 목표로 양귀비따기(1993) 딸기사냥(1994), 멜론사냥(1995) 시작.
- 1996: 실천 텃밭교실 시작 (계속 중)
- 1998: 3회 일본 에코 뮤지엄 연구대회 개최
- 1999: 비파 클럽 SHOP 단장 오픈
- 2000: '전국 휴게소 그랑프리 2000'에서 수많은 길의 역(531개소) 중에서 최우수상 수상
- 2001: 미나미 보소 정보플랫폼 운용 개시
- 2003: 농산물 직매조합 설립
- 2005: 비파클럽 리뉴얼 오픈
- 2006: 미나미 보소시 탄생/7정촌 합병(南房総市誕生/7町村合併)
2007~2009: 지역 자원활용 신사업 및 광역종합관광 집객서비스 지원사업(경제산업성) 실시
- 2012: 3섹터 3사 합병〔(주) 富浦 (주)양지마을, (주 마루야마쵸진흥공사), 사명 변경 (주)富浦 → (주)ちば南 보소
- 2012: 비파클럽 리뉴얼 오픈
○ 비파클럽 운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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