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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남편이 변했다.

그림 이야기

by 서와란

나이가 들수록 꽃이 좋아진다더니
요즘 우리 남편이 변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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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시들어 버리는 꽃을 왜 사냐던 남편이
요즘 베란다에 꽃을 하나씩 사 들이고 있고,
민들레, 나팔꽃 이름도 헷갈려하던 남편이
요즘 들꽃이 예쁘다며 공원 산책을 자주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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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꽃이 좋아진다더니
요즘 우리 남편이 변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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