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꿈꾸다, 꿈을 이루다, 2년만에 복귀

결혼은 미치게 행복한 것

by Carpe Dime

드디어 결혼을 하고 2년 만에 브런치로 돌아왔습니다.

KakaoTalk_20250804_201628737_02.jpg 25년 3월 1일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다!


인생 최고의 고민과 걱정이었던 결혼을 저도 드디어 하였습니다.

2년 만에 거진 돌아왔는데요 1년 동안은 결혼과 직장생활로 바쁜 나날을 보내었고 결혼식 전 7개월 전에는 바이크에 새로이 입문을 하여 활동과 준비를 병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3월 결혼 후에는 학교에 입학한다고 그동안 정신이 없었네요


결혼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1년 동안 수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결혼 후 나는 어떤 사람이 될지 그리고 어떤 와이프와 며느리와 딸이 될지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반은 나는 아직 즐길 수 있어와 반은 가정형 편의 두 가지의 핑계로 36살의 늦은 감이 물씬 풍기는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남들이 들으면 웃길 수 있지만 그동안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살아왔기에 결혼을 할 때 후회라던가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제 어떤 사람이 되어 살아갈지 고민을 하였는데 그 와중 남편에게 작년 11월 말에 퇴사를 하면서 결혼준비 하면서 못다 한 공부를 할까? 이야기를 했는데 아예 결혼하고 1년 정도 쉬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고 싶은 공부가 있으면 마저 끝내도 괜찮을 듯하다고, 그래서 생각해 보니 전에 다니던 폴리텍에서 교수님께서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과정이 있다며 다시 들어오라는 제의도 2년 전에 들었던지라 어쩌다 보니 지금은 폴리텍 교육생이자 쉽게 학생이 되어 공부에 매진 중이었네요.


남편과는 서로 마음이 맞아 2세에 대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정하였고 서로의 삶을 응원하며 함께 해주기로 하였고 양가부모님도 제가 하는 선택을 응원해 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3월에 입학하여 2주 전 방학하는 순간까지 전 11번의 필기시험과 4번의 실기시험을 치렀습니다.

5개월 동안 대충 15번의 자격증 시험과 학교 중간/기말시험에 주마다 있는 테스트까지..

나름 치열하게 5개월을 보냈고 5개월 동안 아침 8시 50분에 학교 가서 오후 6시에 수업이 마치면 학교 독서실에서 11시까지 공부하고 집에 오면 12시가 거진 넘어갈 무렵이었지요..

집에 오면 또 2,3시까지 공부하다 잠들기 일쑤였고..


1학기에는 필기시험을 2학기에는 취득한 자격증 실기시험을 내년 초에는 학교에서 취득하지 못하는 실기시험 내일 배움 카드로 실기준비를 이라는 큰 계획을 세웠는데.. 학교 생활하면서 이상한 흐름에 휘말려 무리하게 실기시험을 치다 시험에 엄청 두드려 맞고 지금은 방학하고 자중 중이지요..


지금은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는 실기시험 3가지와 1학기에 빠듯한 시험준비로 치르지 못한 산업기사 2과목을 준비 중이지요..

솔직히 11개 중 4개만 합격하였는데 그중 산업기사 1개 나머지 3개는 기능사인데 이것만으로도 처음 계획보다 더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생각해요


1학기를 그리 치열하게 바접 딱 하고 전쟁을 치르는 동안 잘 지탱해 주고 지켜준 건 남편과 시댁식구들이었습니다.


언제나 공부 좀 적당히 하라며 다그치며 제 건강을 챙겨주고 힘내라며 응원해 주던 식구들


5개월 동안 시어머니께서 연락을 너무 안 하셔서 제가 잔소리할 겸 전화를 할 정도였지요..

에휴.. 이 때문에 난 내가 결혼했는지 안 했는지 헷갈릴 정도였어요

부르지도 않고 연락도 안 하고... 뭐 이런 시집살이가 있지 싶었네요 ㅋㅋ


이제 차근차근 저의 결혼준비 과정과 결혼에 대한 여러 잡다한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볼까 합니다.

그동안 브런치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활동도 못하였는데 지속적으로 조회수를 올려주며 구독을 이어가 주신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여 이제 또다시 저의 인생을 풀어나가려 합니다.


모두 남은 2025년도 행복하고 즐겁고 뜻하는 모든 바 이루시길 바라며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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