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뜬 이지는 조지와 섹스를 했다는 사실에 놀라며 이후 조지의 얼굴을 어떻게 봐야 할지 당황해한다. 다행히 나머지 인턴 3명은 (젼혀 사생활 보호가 안 되는 집이었으나) 둘의 섹스를 눈치채지 못하고 조지는 필름이 끊긴 탓에 이지와의 하룻밤을 기억하지 못하며 모두들 병원으로 출근하게 된다. 아침에 조지를 만난 켈리는 술에 절어있는 조지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나지만 아버지가 병원으로 오시기로 했으니 사이좋은 부부의 모습을 연출하자고 한다. 이번 회의 주제는 <PLAN>이다. "Surgens always have a plan."
차기 외과장을 뽑기 위해 초빙되어 온 콜린은 <SGH 10년 개혁플랜>을 들고 나오고, 장기플랜에 맞춰 각자 어떻게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할지 전문의들은 고심한다. 콜린이 장기플랜 외에도 병원 확장 계획까지 들먹이자 자신의 병원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려는 콜린의 모습에 치프는 기분이 상하고, 병원이 어떻게 될지 또 차기 외과장은 누가 될지에 대해 모두 관심이 많다.
이번 회에서는 늘 그렇듯 3명의 환자가 나오는데,
1) 장기입원환자인 페리 사고의 임산부로 (그녀는 시즌3의 끝까지 나온다. 그녀는 일반 환자라기보다는 알렉스와 썸 타는 관계로 나오는 특별한 환자이다) 마크가 재건 성형술을 제안한다. 그녀는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혹시 성형수술 후 얼굴이 바뀌어서 가족들이 자신을 못 찾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한다. 안면 성형술을 하지 않으면 현 상태가 위험해서 알렉스는 그녀를 살뜰히 보살피면서도 빨리 3명의 얼굴 중 하나를 고르라며 그녀를 채근한다. 그녀가 어떤 얼굴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자 알렉스는 사진들에게 이름을 붙여주며 매기-엘리자베스-에바 중 누굴 고르고 싶냐고 말하며 그녀의 선택에 도움을 준다. 알렉스의 자상한 모습을 보고 에디슨은 그에게 호감을 더욱 가지게 되고, 에바(를 선택한 그녀)는 알렉스와 에디슨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한다. 마크는 치프가 (엄마를 잃은) 메러디스가 괜찮은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자 특별히 메러디스에게 뇌를 오픈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가 본인을 위해 메러디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한 데릭은 화를 내지만 메러디스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그 기회를 잡아서 (리스크가 컸지만) 성공적으로 해낸다.
2) 근육이 뼈로 변하는 병(FOB)을 가진 Mrs. 로저스 - 인간 동상이 되어가는 병이다. 자꾸 몸에서 뼈가 자라기 때문에 점점 움직일 수 없는 부위가 많아지고 로저스 부인 역시 얼굴과 손 외에는 움직일 수 있는 곳이 없다. 길어야 1-2년을 더 살 수 있고, 토하는 바람에 병원에 실려왔는데 공기 색전증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으면 하루나 이틀밖에는 더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하지만 수술을 해도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라 그녀와 그녀의 딸 니나는 의견다툼을 한다. 정확한 사인은 모르지만 소염제 부작용으로 인한 내출혈일 것으로 판단해 수술실에 들어간 로저스 부인은 결국 심장이 멈추며 사망한다. 엄마를 조금이라도 더 살리고자 필사적으로 모든 것을 계획해왔던 니나에게 이지는 사람이 모두 계획대로 사는 것은 아니며 로저스 부인은 점점 냉정하게 변해가는 니나를 안타까워했다면서 니나는 자신과 같은 병에 걸리지 않았으니 넘어져도 보고 실수도 하면서 살길 바란다는 유언과도 같은 말을 전해준다. (그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는 조지는 착잡한 표정이다)
3) 발이 아파서 응급실에 온 Mr. 켄드리 - 그는 동료들이 기다리고 있고 자신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빨리 진통제만 달라고 하지만 양말을 벗고 살펴본 그의 발은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수준이다. 그는 제2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로 제때 병원에 오지 않아 이제는 다리를 절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다리 절단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그는 뒤늦게 눈물을 흘리지만 결국 한 다리를 자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냐고 울며 묻는 그에게 크리스티나는 남은 한 다리를 잘 건사하며 살아가라고 충고해 준다.
마크는 병원의 장기계획은 뭐가 있을지 베일리에게 물어보다가 베일리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Right Now Plan"이라고 하자 그걸 이슈로 삼아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친다. 다른 전문의들은 마크가 최고 점수를 받고 자신들은 들러리가 된 것을 믿을 수 없고 베일리 역시 자신의 아이디어를 본인이 한것처럼 포장한 마크에게 화가 난다. 켈리는 부자인 아버지가 집과 차를 해주겠다고 하는데 조지가 절대 자신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말라고 하자 (조지는 켈리, 켈리 아빠와의 식사도중 이지와의 일이 생각나 죄책감에 절대 안 된다고 한 것임) 당황하면서도 기쁘고, 켈리 아버지 역시 조지를 좋게 생각한다. 그 일로 인해 그들은 자연스럽게 화해하고 자신들의 일을 켈리에게 털어놓자는 이지에게 조지는 켈리에게 그런 고통을 줄 수 없다며 자신이 안고 가겠다고 말한다. 한편 결혼은 하기 싫고 연애만 하고 싶었던 크리스티나는 결국 자신의 고집을 꺾고 버크에게 결혼식은 소박하게 하자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결국 자신의 뜻대로 모든 것을 해주는 크리스티나에게 버크도 의구심을 푼다. 차기 외 과장은 당연히 자신의 것이라고 여겼던 데릭은 마크가 또 자신의 것을 가로채려 하자 분노를 감추기 힘들다. (안정적인 관계라고 생각했던 메러디스도 죽을뻔하자 사랑뿐만 아니라 일쪽으로도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데릭의 괴로움이 서서히 발현되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