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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휴 Jan 19. 2022

굿바이 이재명!

(feat. 차기대통령 4)

한때 이재명을 좋게 생각한적이 있었다. 흙수저로 힘들게 커왔고 그래도 성남시장으로 경기도지사로 승승장구하며 얼마나 어려운 난관이 많았을텐데... 이런 케이스가 있어야 사회가 건강해지지~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흉흉한 소식이 막 들려오더니 믿기힘든 뉴스가 인터넷에 그리고 유튜브에 떠돌기 시작하더라. 나는 사람들이 민주당더러 공산당이라고 하면 코웃음을 치는 편이었는데 문재인이 집권한 5년간은 정말 여기가 민주주의 국가가 맞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록 코로나때문이긴 했지만) 지나치게 사람들의 자유를 정부가 간섭하고 재산권도 찍어누르는 통에 그동안 심적으로 지지해왔던 민주당을 더 이상은 지지하고 싶지 않아졌다. 민주당 아니면 국힘인데... 국힘당도 썩은것은 마찬가지였기에 결국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냉소 혹은 방관 둘 중에 하나밖에 없었는데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안철수가 틔운 조그마한 싹에 희망과 기대를 걸고 싶어졌다. 안철수가 정치를 하기에 부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은 누가봐도 알 만한 일이지만 최소한 현 상황에서 제일 나은 선택지라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일일 것이다.


그럼 나머지는 윤석열과 이재명인데 나는 처음 윤석열을 보고 그 사람 얼굴에 깜짝 놀란적이 있다. 인상부터 너무 별로였는데 조국한테 하는 행동을 보고, 또 추미애랑 대치하는 걸 보고나서 더 싫어졌다. 내 예상과는 달리 저 사람이 설마 대선후보가 될까 싶었는데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더니 결국 국힘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되더라. 문재인 대통령 휘하에서 녹을 먹으며 박근혜 대통령 구속을 진두지휘한 사람이 국힘당 대선후보라는 것도 참 코미디같은 일이었지만 30년 가까이 검찰생활만 한 사람이라 그런지 법조계를 벗어나자 그렇게 악독해 보였던 사람이 갑자기 바보처럼 보이는 것도 참 어처구니가 없었다. (역시 사람은 이미지만 보고는 알 수가 없다) 와이프라는 여자는 갑자기 줄리라고 불리면서 화류계다, 유부남이랑 사귀었다 별별 희한한 소문이 다 돌더니 결국 학력위조 및 사문서 위조등은 사실로 드러나는 분위기다. (윤석열의 장모는 검찰에 있는 사위를 믿고 사기를 치다 현재 구속중) 도덕성은 둘다 문제가 있으니 쌤쌤이고 능력은 이재명이 더 있으니 둘다 별로지만 이재명을 찍자는게 현재 분위기인데 과연 그럴까? 일단 윤석열은 생긴것과 달리 무난한 어린시절을 보낸 것으로 보이지만 이재명은 어릴때부터 욕설이 자연스럽다.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애한테도 욕을하는 남자의 인성이란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지는걸까? (10대와 20대에서는 이재명을 원조한남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윤석열과 이재명의 미성년자 시절 일기 (본인들이 방송에 제보한 것으로 추정)

나는 정말 언론을 믿었다. 이재명이 부도상태나 다름없었던 성남시를 건전하게 만들었다고 믿었고, 또 경기도지사로 성실히 일해왔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그게 다 거짓이라고 하니 (경기도 세부지표는 모두 이재명의 경기도지사 재직시절 전임 도지사에 비해 나빠진것으로 나온다) 솔직히 멘붕을 넘어서서 허탈하다. 이재명이 형수에게 쌍욕을 한것도 형이 엄마에게 먼저 욕설을 해서 시작한거라고 해서 그 사실도 믿었는데 그것조차 다 조작된 것이고 허위사실이라고 하니 정말 이재명은 '거짓말' 그 자체인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거짓말이 사람으로 변신해서 이재명으로 세상에 나온듯한 모습임) 대장동이 이재명의 가장 큰 치부인것은 맞지만 사실 그 사람 자체가 오랫동안 거짓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왔고 이재명의 주변이 죽음으로 가득한 것은 가장 먼저 그의 가족들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형을 비롯해 여동생도, 어머니도 다 사망. 다른 형제자매들은 돈으로 매수) 소름끼친다. 그 전까지는 자기가 한 말을 바로 뒤집어도 언론에 그렇게까지 보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묻히는 발언도 많았겠지만 이젠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로써 하는 본인의 모든 발언이 작은것 하나까지 다 보도가 되기에 앞뒤가 맞지않는 그의 발언이 스스로의 발목을 잡고있다. (너무 오랫동안 해온 일이라 바꾸고 싶어도 쉽게 바뀌지 않을듯하다.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지인이 옆에 있다면 모두 공감하겠지만 거짓말 또한 마약처럼 엄연히 중독임)

https://www.youtube.com/watch?v=f5JIjLGhgDw

이재명이 형수와 한 전화통화를 들었다. 일단 형수님이라는 호칭은 온데간데 없고 "너"로 시작해서 "씨X년"으로 끝난다. 욕하는게 지치지도 않는지 쉴새없이 욕을 한다. 그에 반해 형수님은 얼마나 차분하신지 이재명의 욕설에 받아치지 않고 (이미 하도 많이 들어서인지 태연함) 본인 할 말을 하는데 형수의 이야기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재명때문에 온 가족이 너무 힘들었고 아무리 참아도 끝이 없다는 것. 이재명의 제일 큰 단점은 무조건 본인만 옳고 남은 다 그르다고 말하는 것" 결국 형수가 도발당하지 않자 이재명은 전화끊겠다는 말도 없이 바로 끊는다. (본인만 옳다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도 피곤한데 하물며 한나라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해보라!)

그렇다면 김혜경은 어떨까? 나는 김혜경씨에 대해서도 이상한 점이 많았는데 김부선이 남편과 바람을 피웠다고 동네방네 떠들어대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대선후보로 나올일이 아니라 이혼을 한다고 난리쳐야 맞는 일이 아닌가하고 말이다. 이혼은 커녕 방송예능에 출연까지 해가며 남편을 내조(?)했기에 사실 상식적인 면에서는 이재명보다도 김혜경이 더 이해가 안 되었다. 그런데 나만 몰랐지 이미 벌써 몇년전에 '혜경궁 김씨'로 시끄러웠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혜경궁 김씨는 김혜경 본인이 만든 닉네임이다. 언론에서 붙여준게 아니었음)

https://www.youtube.com/watch?v=5UHkQJz7ek0  

역시 부창부수. 하긴 사람은 수준이 안 맞으면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없다. 김선호랑 최영아처럼 말이다. 한 사람은 착하고 한 사람은 악하면 그들은 언젠가 각자의 길을 가는것이지 오랫동안 동반자로 지낼 수 없는데 이재명과 김혜경은 분명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가고있는 사람들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김건희는 녹취록때문에 대한민국이 들썩거릴 정도로 시끄러웠지만 막상 방송을 틀고보니 별 반향이 없었던 반면 이재명은 녹취록을 까면 아마 난리날거다. (녹취록의 사실여부를 알고있는 것과 실제로 욕설파일을 듣는것은 느낌이 상당히 다르더라) 그렇다고 해서 윤석열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것은 아니다. 분명 김건희가 영부인이 되기에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다른 후보자가 없으면 몰라도 굳이 윤석열을 찍어야 하는것은 아니니까.


아래 동영상은 이재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보지 않는것이 좋겠다. 이재명이 대장동으로 그렇게 많은 불법을 저지르고 뒷돈을 받았다면 어떻게 성남시를, 그리고 경기도를 살기좋게 만들었다는 걸까? 그럼 둘 중 하나는 거짓이라는건데 과연 이재명이 거짓인지... 아니면 대장동이 거짓인지... 그걸 밝혀내야한다. 그리고 이재명의 내연녀가 과연 김부선 하나만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나는 여전하다. 우리 모두가 알고있는 유명한 말이 있지 않은가?! 바람을 안피는 사람은 있어도 바람을 한번만 피우는 놈은 없다고! 이명박 역시 대선후보때 그 유명한 BBK리스크를 비롯해 여러가지 불법의혹 속에서도 이재명처럼 능력을 내세워서 당선되었지만 그 이후 삶은 우리 모두가 아는 바이다. 양극화는 더 심해졌고 잘사는 사람은 더 잘살게, 못사는 사람은 더 못살게 되었으며 결국 이명박은 자신이 저지른 모든 죄가 밝혀져 감옥에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lCwqrv403g&t=619s

이렇게 주변 사람(가족포함) 모두를 죽이고 대통령이 되면 뭐가 그리 좋은걸까? 지금이야 한국에서만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니 그나마 커버가 되지만 만일 대통령이 되서 정상회담에서 거짓말을 하면 얼마나 큰 문제가 될지 정말 모르는걸까? 그때가서 불리해진들 외국정상들은 죽일수도 없는데...  민주당은 후보를 잘못뽑은게 확실히 맞고 이재명은 줄을 잘못 섰다. 민주당이 아니라 국힘당으로 갔어야하며 그럼 아무리 뒤가 구렸어도 조중동에서 이재명을 보호해 주었을텐데 가세연뿐만 아니라 조중동에서도 반이를 외치고 있으니 힘든 싸움이다. 이재명은 친노도 아니고 친문도 아니고 민주화운동에도 관심이 전혀없이 (물론 국민들의 삶에 관심이 없음은 당연함. 그러니 모든 정책이 오로지 '표'에 한정되어 나오고 아직 국민연금은 일언반구 정책도 나오지않음) 오직 자신의 영달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니 조금이라도 깨어있는 민주당 지지자라면 차라리 본인 입으로 좌파였음을 고백한 윤석열-김건희 커플을 지지해주는 것이 맞고 진정한 보수 지지자라면 윤석열이 아니라 안철수를 지지해야 맞는 것 같다.

한때 '샤이(shy)박근혜'란 말이 있었다. 박근혜를 지지하지만 그걸 지지한다는게 부끄러워 지지자가 아닌 척 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었다. 이제 이재명 지지자들은 자신들이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해야 마땅하다. 아무리 문재인-박근혜가 무능했어도 이재명보다는 유능했으며 또한 윤석열/김건희가 비도덕적이라고 해도 이재명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상식적인 유권자라면 일단 이재명은 제외하고 윤석열과 안철수를 비교하되 모든 면에서 압도적 우위인 안철수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플릭스 오픈했어요.

한국이 워낙 기득권 중심이고 균형잡힌 사회가 아니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젠 하다하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대선에서도 보게될 줄 몰랐네요. 이재명-윤석열 양자토론이 말이 되나요. 둘다 싫어서 안철수 고려중이지만 공약을 어디서 봐야될 줄 모르시는 분들 있으시면 보세요~!

https://ahnflix.kr/videoMain/selectMain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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