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4.
핼러윈도, 크리스마스도, 새해도 지나가자 SGH에도 다시 평범한 나날들이 돌아왔다. 그와 함께 "주제"도 컴백이다. 이번 화의 주제는 <환자들은 언제나 거짓말을 한다. 그래서 '의심하기'도 훈련해야 한다>이다.
이번 화에서는 환자가 총 4명 등장하며 그들 모두 '거짓말'과 조금씩 연관되어 있다.
1) 29세의 릭 프리악은 공연 준비를 하다가 왼손 3개 손가락이 절단되어서 SGH로 이송되어 온다. 손가락 접합 수술은 어려운 수술이 아니지만 반드시 금연이 동반되어야 하고 수술 이후 담배를 피우게 되면 접합한 손가락이 검게 썩어 괴사하고 손가락도 떨어지게 된다고 한다. 락커답게 줄담배를 피우던 릭은 자신이 과연 금연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자신이 없다. 데릭은 릭에게 너무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크리스티나가 못마땅해서 한마디 하고 반대로 크리스티나는 메러디스에게 여지를 남기는 데릭이 마음에 안 든다. 크리스티나는 릭에게 사과를 하러 갔다가 수술 전 릭이 마지막 담배를 태우도록 도와주고...
2) 78세의 소피 라슨은 퇴원을 거부하는 할머니 환자이다. 그녀는 퇴원을 하면 슈가 메이플 요양원에 들어가야 하는 신세를 알기에 무슨 수를 쓰더라도 퇴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노래를 부르며 병원을 시끄럽게 해서 간호사나 인턴을 부르고 그들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것이 바로 그녀의 수법이다. 조지에게 "아이리쉬~"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과시하던 소피는 조지로 하여금 메러디스에게 가서 원하는 것을 관철시키라고 말한다. (13편에서 나온 '개'문제가 아직 14편에서 진행中) 조지는 그 말에 용기를 얻어 '개'때문에 자신을 집에서 내보내는 것은 말도 안 되며, 자신은 메러디스에게 그만한 대접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결국 그 '개'는 쉐퍼드 부부의 트레일러로 보내진다.
3) 22세의 유미 미야자키로 영어를 못하는 일본인 여성이다. 그녀는 가녀린 몸으로 <많이 먹기 대회>에 출전을 하는 선수인데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서 병원에 온 것이었다. 검사 결과 그녀는 식도에 문제가 있어서 당장 대회 출전을 멈추고 수술을 해야 하는데 그녀의 코치이자 통역사는 돈 욕심에 그녀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병원이 어수선한 틈을 타서 의사들 몰래 퇴원하는 유미와 코치. 그들은 결국 식도가 찢어지는 사고로 다시 병원으로 돌아오고 코치는 90도로 절하며 유미에게 사과한다.
4) 43세의 나오미는 SGH병원에서 3년 전에 돼지 판막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보통 10-15년은 문제가 없는데 너무 일찍 병원에 오고 또 지나치게 긍정적인 그녀의 모습을 보고 메러디스는 약물을 의심한다. 그러나 약물 결과 음성으로 나오고 나오미의 남편까지 검사 결과를 믿지 못하자 메러디스는 버크의 사인을 도용해 다시 한번 약물검사를 의뢰한다. 결국 나오미의 이상하리만큼 밝은 모습은 폐에 종양이 있어서 그런 걸로 밝혀지고, 그녀의 의지와는 다르게 몸이 거짓말을 하는 걸로 드라마에서는 나온다.
이 와중에 업무가 과중해진 간호사들은 그들의 처우개선에 대해 치프에게 항의하고, 치프가 로봇수술에는 과감히 돈을 쓰면서도 간호사들의 처우개선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자 10일간 파업에 돌입하기로 한다. 베일리는 수술 중 진통이 심해지자 에디슨에게 검사를 받고, 에디슨은 이제는 더 이상 일을 하는 것은 무리라며 집에서 휴식을 취하라고 한다. 이번회에서는 사망하는 환자가 없고 큰 갈등도 없다. 다만 간호사들의 파업이 기다리고 있을 뿐. 내일 15편 리뷰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