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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시인 Apr 26. 2023

외국어 공부, 반드시 성공하는 3가지 방법

신년 계획으로 외국어 공부를 항목에 넣고 야심 차게 시작했지만, 일주일 혹은 사흘도 못 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가장 많이 시작하고 가장 많이 실패하는 것이 외국어 공부가 아닐까 싶다. 사람은 매년마다 이 작심삼일이 거듭하게 되면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고 나의 의지력을 탓하게 된다. 



그렇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다. 왜일까? 외국어가 어려워서?


아니다. 외국어는 어렵지 않다. 꾸준히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꾸준함을 쉽게 이루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으로만 하면 힘 하나도 안 들이고도 재미있게 꾸준히 올 한 해를 그 어느 해보다 외국어로 보람차게 채울 수 있다. 


내가 3개 국어를 유창히 구사하기까지 외국어 공부를 성공적으로 지속해 나갈 수 있었던 3가지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1. 작게 시작하라


2분 규칙을 활용해 보는 것이다.


영어 공부해야 되는데 오늘따라 너무 귀찮다면? 그럼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보자. 


"난 공부하려는 게 아니야. 그냥 책만 펼칠 거야."

"딱 한 페이지만 읽자. 그리고 마음 편하게 쉬는 거야."

"오늘 너무 피곤해서 좀 쉬고 싶은데.. 그래도 딱 2분만 읽고 쉬자"


그리고 책을 펼치면 된다. 


2분만 읽겠다고 했지만 막상 책 펼쳐서 읽다 보면 20분을 훌쩍 넘기고 그 순간을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처음부터 열 걸음 가려하지 말고 딱 한걸음만 내디뎌 보는 것이다.




2. 목표를 세우지 말라


"1년 뒤에는 나도 원어민처럼 능통하게 영어를 말해야지!"

"3개월 안에 영어성적을 20점 더 올릴 거야" 

"내년엔 나도 자막 없이 미드 볼 거야!"


but how?


이렇게 과정이 빠진 목표는 실행력을 오히려 저하시킨다.


우선 거창한 목표를 제거해 보자. 그리고 과정부터 열심히 손보는 것이다.


"난 매주 최소 3번 외국어를 읽을 거야"

"매일 20분 외국어를 낭독할 거야"


매일매일 퀘스트 깨듯 하루하루 채워나가다 보면 처음에 기대했던 목표 이상으로 실력이 발전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어라.. 실력이 언제 이렇게 많이 늘었지?' 





3. 시간을 정하라 


But when?


실행할 시간을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해 보자. 


"출근 전 집에서 10분 후딱 읽고 출근길에 10분 읽자"

"점심 먹고 한숨 잤다가 10분 읽고 퇴근길에 유튜브 대신 10분 읽자"

"그리고 집에서 티브이 보기 전에 딱 10분만 더 읽자"


이렇게 10분씩 쪼개었는데 다 모이면 1시간이 된다. 이 루틴이 365일이 모이면 365시간이 된다.


외국어 실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아주 충분한 시간이다.






외국어 학습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다. 


처음에는 발전이 미약하지만 갈수록 빨라지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머릿속에 외국어 집이 만들어지고 말문도 터지게 된다.


작게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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