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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리얼 Sireal Jan 18. 2017

모든 것이 달라졌다. 에버노트 업데이트 8.0

에버노트의 업데이트에서 느낀 점


에버노트의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예견되어 있었다.  그리고 오늘 소식을 접했다. 에버노트를 4년간 써왔지만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었다. 따라서 이번 업데이트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업데이트 후 30분! 이건 역대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UI가 너무나 아이폰스럽게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업데이트 내용 중 내가 가장 마음에 든 내용 5가지를 순서대로 다루어보겠다.

스와이핑 기능

메인 UI

노트북 목록

태그 필터링

텍스트 편집



1. 스와이핑 기능


1) 기존의 에버노트에서 동기화를 할려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핑한 뒤 동기화 버튼을 눌러야 가능했다. 업데이트 된 에버노트에서는 노트 목록에서 위에서 아래로 한번만 스와이핑하면 동기화가 가능하다. 빠른 동기화를 위해 수동으로 자주 동기화를 누르곤 했는데 이젠 습관적으로 동기화를 할 수 있게 되어 넘나 기쁘다.


2) 업데이트된 에버노트에서 노트 하나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핑하면 '바로가기', '알리미', '삭제'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쓸데없는 노트들을 삭제하고 필요한 노트들은 바로가기 하기에 아주 간편해졌다. 아이폰에서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느낌이랄까? 카카오톡 아이폰버전을 사용하면 '읽음', '나가기'가 뜨는 것과 같은 기능이다.



2. 메인UI


에버노트 앱을 누르자마자 뜨는 메인 화면이 한층 더 깔끔해지고 간편해졌다. 바로가기와 노트북이동, 검색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전 버전에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핑을 하고 바로가기는 바로가기, 노트북은 노트북을 한번 더 터치해야 원하는 목록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 과정 중 하나가 삭제되었다. 바로가기를 갈려면 밑에 별표를, 노트북 목록을 갈려면 위에 노트북 이름을 누르면 바로 목록이 떠서 금방 접근할 수 있다. 검색 창의 크기도 커졌다. 이전 버전에서는 손가락이 굵어서 작은 검색창을 누르기 힘들었는데 하단으로 빠지면서 검색아이콘의 크기가 커져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3. 노트북 목록

노트북 목록이 어디로 갔나 찾아봤더니 상단에 있었다. 첫 화면에서 '모든 노트'를 누르면 노트북 목록이 나왔다. 다른 노트북을 보고 있을 때 맨 위에 '모든 노트'와 '알리미'를 고정 시킨 것은 너무나 좋다. 알리미 기능은 활용하지 않지만 모든 노트를 누르는게 편하다. 이 때문에 자주 활용하는 노트북은 최상단에 배치하여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메인UI부문에서 말했다 싶이 터치 과정 하나가 삭제되어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4. 태그 필터링


검색에 자주 활용하는 기능 중 하나는 태그 필터링이다. 태그테이블을 작성하고 태그를 활용한 검색을 많이 한다. 이전에는 'tag:!여행 tag:^2016'이런식으로 모두 입력해야 태그 검색을 할 수 있었다.(나만 이렇게 사용한건가?) 모바일에서는 빠른 타이핑이 힘들어 불편함을 조금 느꼈다. 업데이트 후에는 상단 검색창 오른쪽에 태그모양을 누르면 필터가 나온다. 필터 검색창에는 '여행'만 작성하면 오른쪽에 선택버튼을 통해 복수 태그 검색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제 태그 검색할 때 타이핑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행복하다.



5. 텍스트 편집

마지막 좋은 기능은 텍스트 편집 기능이다. 모바일에서는 자유로운 편집이 힘들어서 타이핑만 해두고 컴퓨터에서 작업하곤 했다. 이전 업데이트에서는 단순하게 3단계의 글자 크기와 알록달록 8가지 색깔로 화려한 편집이 가능해졌다. 한가지 사소하게 편리함을 느낀 기능은 텍스트편집 옆에 ABC 아이콘을 통해 타이핑으로 금방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타이핑 영역을 클릭해야 해서 손가락이 화면 위로 많이 올라가곤 했었는데 키보드 바로 위에 배치됨으로 손가락의 이동반경이 줄어서 편해졌다.



맥북에서 에버노트의 디자인이 윈도우보다 깔끔해서 맥북을 구매하게 된 나다. 이번 아이폰의 업데이트는 언제 나올지 모르는 안드로이드 버전에 비해 너무나 깔끔한 디자인들을 넣어주었다. 지금은 다행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중에 스마트폰을 바꿀 시기가 되었다면 아마 빠른 시일내에 아이폰으로 바꾸지 않았을까 싶다.

쓰다보니 이번 8.0 업데이트 내용의 대부분을 넣은 것 같다. (빠른 노트 작성 기능과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도 있다.)맘에 드는 기능들이 5가지나 되는데 그게 업데이트의 대부분이라면 이번 업데이트는 아주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에버노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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