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모르고 내내 좋아한 것은 그 언젠가 자신이 된다.

by 시진


영화 <프란시스 하>에서 무용수의 꿈을 포기하고 연출가가 된 프란시스가, 첫 공연을 끝내고 친구에게 ‘나는 실수처럼 보이는 것들을 좋아해.‘라는 말을 하는데요.

이 말은 무적이에요. 모든 실수가 의도한 아름다움처럼 느껴지거든요.


이 촬영이 그랬어요. 실수조차 아름답게 담아주셨네요. 제게 더없이 미련이고 회한과도 같았을 긴 여정에 마침표가 되어줄 사진입니다.


뜻 모르고 내내 좋아한 것은 그 언젠가 자신이 됩니다.

내내 좋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