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를 한자어로 취우(驟雨)라고 하지요. 달릴취(驟)글자 속에 있는 말마(馬)를 보고 나니 오늘따라 소나기 빗방울이 모두 말발굽으로 보이더군요. 안도현 시인의 <소나기>에서 둥근 투구 쓴 군사들의 발을 싣고 말랭이마을로 달려오는 말처럼 느껴졌지요.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 맘속에 저장되는 지식도 앎이지만 더 큰 앎은 공유하는 행동. 제 아침편지를 받는 지인께서 말씀하길, ‘진로코칭강의를 할때 학생들과 만나서 선생님이 보내준 글 한 줄, 시 한편을 들려주는 행운이 고마워요’고 했지요. 저야말로 눈물나게 행복했습니다. 오늘은 이채 시인의 <이 아침의 행복을 그대에게>. 봄날의 산책 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