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삶의 현장은 영어교육, 19년의 시간이 녹아있지요. 경제적 도구로만 치우치지 않으려 부단히도 노력했어요. 수많은 학생가족들과 쌓여진 인연의 탑은 너무도 공들여져서 아마 하느님도 맘대로 부수지 못할거예요^^ 제 마음을 아시고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상을 주신다면 기꺼이 받고 싶어요. 19년동안 단 한달도 빠짐없이 학부모와 학생가족에게 편지를 썼거든요. 물론 ‘시’도 종종 넣어서요. 불혹에 만난 인연들이 지금도 서로를 챙겨줘요. 덤의 세월로 짜인 부록도 아마 수백 장은 될거예요. 그 부록에 책방손님과의 인연도 넣고 싶네요. 오늘의 시는 강윤후 시인의 <불혹(不惑), 혹은 부록(附錄)>. 봄날의산책 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