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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호 작가 안내서

작가소개

by 은호

처음 뵙는 자리에서 물어봅니다.


"뭐 하시는 분이세요. 취미로는 뭘 하세요."


나는 뭘 하는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즐겨 하는지. 그런 질문에 내가 대답을 망설이는 것은 그런 것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말하기 곤란해서도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고 즐겨하는 것들 중에 어떤 것을 소개해야 하나 고민하기 때문입니다.


#그림 #글 #명상 #철학




#그림 #한국화 #개인전 #단체전 #전시 #예술인패스


저는 그림을 그립니다. 어느 순간,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이제 저를 규정하는 일부분이 되어 버려서 그리는 것과 내가 나인 것이 구분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추천 도서 <멘사의 그림>, <지은호 작품집 2023>)


처음 그림을 그리게 되었을 때, 무엇을 그릴까 하는 고민은 해 본 적이 없어요. 하얀 캔버스의 앞에서 내가 하는 고민은 모두 어떻게 그려낼까의 문제였지, 단 한 번도 무엇을 그려야 하나의 문제였던 적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그림을 그리는 것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이야라며 애써 외면해 왔었지만, 그림은 나를 이해하기 위한 필요적 통로였습니다.


"무엇을 그립니까."

"어떻게 그립니까."

"왜 그립니까."


이런 질문은 늘 무섭습니다. 어디까지 이야기 해 드려야 하는 지 모르겠거든요. 그리고 얼마 동안이나 이야기를 나눠드려도 되는 지도 모르겠어요. (분명, 밤 하나 둘은 새어 버릴 것 같거든요.)

내가 그리는 것, 내가 그리는 것이 내게 주는 의미, 내가 그리는 것으로부터 느껴지는 가치. 그 모든 것을 전달하려면 잠들지 않은 채로 며칠 밤낮을 이야기해도 부족할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설명의 내용, 전달하고 싶은 마음 속 이야기들을 모아 책을 냈습니다.

무엇을 그리냐구요? 시간 있으시면 저 책들을 한번 읽어 보셔도 좋아요. (좋습니다.)



#글 #글쓰기 #소설 #시 #에세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들이 너무나 많은 요즘입니다.

할 것들이 많고, 볼 것들이 많아서 무엇을 해야 할 지 정하는 것조차 어려운 날들이에요.


서점에 가면 제일 먼저 들러보는 곳이 시집 코너에요. 시를 소리내어 읽었던 학창시절의 어느 밤부터, 시는 나를 위로하는 가장 큰 에너지 중의 하나였어요. 하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서점에 들러 보아도 시집 코너를 찾을 수가 없어졌습니다. '시집' 코너가 사라졌어요. (어떻게 이럴 수 있죠...) 대신 '에세이' 또는 '에세이,시' 코너가 생겨났어요. 생각해 보니 이것도 좋아요. 에세이도 시도 좋거든요. 함께 보지요, 뭐.


파돗소리가 은근히 밀려오는 책방에서 시,에세이 칸 앞에 머물다 낯익은 이름을 발견합니다. 누구, 누구, 누구. 좋아하는 시인의 이름을 발견하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가슴 속으로 환호를 지릅니다.


(반가워요, 여기서 보네요!)




"글을 씁니다."


글을 쓴다고 하면 그 글은 무슨 글일까요. 서점을 둘러보다 보면 모든 책들이 카테고리로 구분되어진 자리에 있습니다. 시, 소설, 교양, 인문, 학습서 등등. 그리고 등등. 가끔은 생각이 들어요. 어떤 책들은 그런 명확한 구분으로는 걸맞는 자리를 찾기가 어려운 것 같은 그런 생각이요.

어떤 글을 쓰는가 하면 저는 제 글을 쓰지요. 제 글이라 하면, 시에도 수필에도 소설에도 늘 같은 느낌의 제가 묻어나는 그런 '저'를 말하죠. 그래요. 저는 저를 씁니다.

(그래도 대답합니다.)


"어떤 종류의 글을 쓰나요?"


시를 쓰고, 에세이를 적습니다.

소설을 쓰고, 인문서를 쓰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소설을 자주 씁니다.글을 쓰다 보면 작중의 캐릭터가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만 같습니다. 이 인물이 무슨 일을 하게 될까, 어떤 일을 만나게 될까. 글을 쓰는 시간 내내 즐겁고 두근거립니다.

시를 쓴 것은 오래라, 습작부터 오랫동안 모아 놓은 것을 세어봤을 땐 3만 편이 넘었습니다. 그렇지만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시와 소설은 나에게 이제 태양과 달과 같아요. 아시죠? 저를 직접 본 분. 저와 대화를 한 분. 넘어가는 날짜의 숫자 속에서 한 장 한 장씩을 펼쳤던 분은, 저에게 주는 해와 달의 의미를 아실 겁니다. 시와 소설은 그렇게 해와 달처럼 저의 안에 뜨고 있었어요.


아, 그럼 그림은 뭐냐구요? 별일까요? 아니죠. (블랙매터 같달까요? )


#소설장르 #로맨스 #비탄 #미스테리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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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력 및 활동

C 전자공학과 전공

H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 전공, 예술문화디자인학과 전공

멘사코리아 회원


공예미술학교 S학당 사무차장

전문예술인단체 H예술인회 회원 활동

문화예술인마을 S입주예술인 활동

명상연수원 J프로그램 운영

S 철학연구회 회원

U.H 신진작가회 회원

문학잡지 M 신춘문예 통과 (시)

인문커뮤니티 C 운영

개인전 1회, 단체전 20여 회, 공모전 입상 및 기타


타로상담전문가 자격, 심리상담사 자격, 레크리에이션강사 자격, 가죽공예전문가 자격

기술 자격 몇 종, 기능 자격 몇 종, 사무 자격 몇 종.


도서 출간 공저 2권, 단행본 9권




하고 싶은 것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활동, 취미. 나의 취향이 익어있는 많은 것들이 나를 지탱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세상에는, 내가 좋아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올해도 그렇게 새로운 취미 하나가 나에게 찾아왔습니다.


#조향 #향수


"향기가 좋으시네요." 네.

"무슨 향수 쓰세요?" 글쎄요. 직접 만든거라 이름이 없어서.


가끔 질문을 받아요. 무슨 향수를 쓰냐고. 그런데 모르겠는걸요. 제가 만들긴 했는데, 그 전부에 이름을 지어두진 않아서. (저도 잘 모릅니다. 무슨 향수인지.) 번호는 매기고 있어요. 모아서 하나씩 맡아보면 하나도 같지 않은 향수들이 제각각의 매력을 풍기고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닐까 해요.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

좋아하게 되는 것을 찾아내고.


좋아하는 사람의 곁에서

좋아하는 삶을 사는 것. 그런 거죠.



지금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있고,

앞으로 나는 무엇을 좋아하게 될까요.


(몰라요, 모릅니다.)

몰라서, 더 기대가 됩니다.



#조향 #향수 #여행 #산책 #등산 #수영 #달리기 #관리

#책읽기 #카페투어 #여행 #사진찍기 #기록하기

#모임운영 #상담 #타로 #점성학 #사주 #주역

#만들기 #공예 #목공 #금속공예 #가죽공예








▶ 활동 및 협력

문화 기획 .. 인문 기획 .. 인문 강연 ..

명상 클래스 .. 작문 클래스 .. 그림 클래스 ..

북토크 .. 북콘서트 ..

타로 상담 .. 미술 치료 상담 ..

인터뷰 .. 인문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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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 외 주소는 오프라인으로 전달합니다.



▶ 일 정

2월 전시 참여 (단체전)

4월 전시 참여 (단체전)

4월 북토크

5월 인문 콘서트

5월 타로 콘서트

7월 북토크

8월 북토크

10월 전시 참여 (단체전), 세미나

11월 북토크, 출간

12월 전시 참여, 아트페어

- 행사 장소 : 울산, 부산 등지 갤러리, 문화예술회관, 독립서점, 카페 등



* 본 게시물은 경력 및 활동사항이 변경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정됩니다.

(최종수정 : 10월 1일)


* 지은호 작가의 최신 활동은 이 게시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일정의 세부사항은 sns로 안내합니다.


** 미션 하나

제 작품과 함께 사진을 찍고 전시장에서 저를 잡고 '잡았다'라고 외쳐보세요.

** 미션 둘

제 책을 가지고 전시장에 오셔서 인증샷을 찍어보세요.

** 미션 셋

작품의 주제 단어를 찾아내는 퀴즈를 맞춰 보세요.


** 미션 경품

함께 커피 한 잔 해요. 커피 마시면서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 나눠봐요.

계절이 맞으면 수제 과일청, 수제 잼 등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특별경품 : (수제)과일청, (수제)잼, (수제)가죽지갑, (수제)가죽차키커버, (수제)여권케이스 등

수제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


** 하반기 한정 경품으로는 (수제)향수가 있습니다. 수량 소진이 위험합니다.

prf #01 오늘 두근대고 싶을 때.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날.

prf #02 지친 마음에 한 줄기 바람. 내 몸에 남은 에너지를 끌어내고 싶은 날.

prf #03 풍성하고 산뜻한 산책의 기분. 향수브랜드esp***의 오드뚜왈렛을 모델로 재현한 향수.

prf #04 지성과 품위있는 이를 위한, 격식을 위한 향수.

prf #03,05유명 브랜드 향수를 재현한 것.


** 문의에 따라 답변 드리자면, 아직 향수를 판매하진 않습니다.



출몰 지역 : 도와 시의 이름없이 예쁜 카페에 가면 목격이 가능합니다.

책 하나 들고 주말에 훌쩍 떠납니다. 어디론가. 목적지 하나 없이. 그렇게 가보기도 합니다.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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