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앞 눈을 치우는 사람
소금을 뿌리는 사람
경적을 멈추지 않는 자동차와
도심을 울리는 구급차 소리
나는 숙소에 앉아
괜히 창문만 여닫고는
그리운 무언가를
놓지 못한다
서울의 밤은
각자의 시간으로 깊어간다
은도진